건국대, 교수·학생 유망기술 사업화 지원

입력 2015-06-24 1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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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국대 산학협력단은 교수와 연구원, 대학원생과 학부생 등이 보유한 유망 기술을 발굴해 사업화를 지원하고 건국대 기술지주회사의 자회사로 육성하는 공모사업을 실시한다고 24일 밝혔다.

대학의 연구성과와 지식을 활용해 새로운 사업 기회를 창출하고 ‘교육-연구-사업화’의 선순환 구조를 만들기 위해 추진되는 이번 ‘유망기술 및 기술지주회사 자회사 발굴사업’은 교내 교수와 학생, 연구원과 동문, 직원 등 모든 구성원을 대상으로 사업화 유망기술 전 분야에 걸쳐 응모 가능하다.

사업 신청은 다음달 3일까지이며 기술의 상용화 가능성과 구현성, 기술의 독창성과 시장성 등을 심사 평가해 선정할 예정이다. 기술이전(희망)기업이나 교원창업기업 등 파트너 기업이 이미 있거나 지적재산권(특허, 실용신안 등)을 보유한 경우 가산점이 주어진다.

이번 사업에 선정될 경우 건국대 기술지주회사의 분야별 전문 인력을 활용해 체계적이고 효율적인 사업추진전략 컨설팅을 받을 수 있으며, 기술가치 평가와 국내외 특허권 확보, 시제품 제작, 사업타당성 평가 및 법률자문 등 기술사업화 지원 서비스를 받게 된다.

서정향 산학협력단장은 “교내 유망기술과 우수한 사업화 아이템을 발굴하여 대학 경쟁력을 높일 수 있는 가치창출모델을 실현하고 건국대 기술지주회사의 자회사를 발굴하기 위해 공모사업을 마련했다”고 말했다.

건국대 산학협력단 기술지주회사는 현재 차세대 동물용 백신 기술을 사업화한 ‘카브’(KCAV, 연구책임자 송창선 교수, 수의학)와 3차원 스캔기술'을 보유한 ‘아이패션케이’(연구책임자 박창규 교수, 유기나노시스템공학) 등 2개의 자회사를 보유하고 있다.

특히 카브는 송창선 교수가 개발한 약독화된 생백신 제조에 관한 기술을 지난 5월 국내 동물백신 전문 생산기업 3개사에 이전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건국대는 5억 규모의 선급기술료와 향후 10%이상의 로열티를 받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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