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아온 황금복' 신다은, 가족 찾다 돈까지 날려… 치매 걸린 여인 품에서 눈물 펑펑

입력 2015-06-24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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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 찾는 황금복(사진=SBS '돌아온 황금복' 방송캡처)
'돌아온 황금복' 신다은이 가족을 찾기 위해 돈까지 날려 안타까움을 주고 있다.

24일 오후 방송된 SBS 일일드라마 '돌아온 황금복'(극본 마주희 연출 윤류해)에서는 어머니 황은실(전미선 분)을 찾아준 사람에게 사례금을 보냈지만 사기를 당한 것을 알고 분노하는 황금복(신다은 분)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황금복은 9년 전 사고 이후 실종된 황은실, 백리향(심혜진 분), 백예령(이엘리야 분)을 찾기 위해 전국 방방곡곡을 헤맸고 결국 어머니를 찾았다는 연락을 받게 된다.

그러나 황금복이 만난 사람은 어머니가 아닌 치매에 걸린 환자였다.

황금복은 사례금을 받아 챙긴 남자에게 전화를 걸어 "짐승만도 못한 놈아. 우리 엄마 아니잖아"라며 분노하고 절규하면서 오열해 안타까움을 전했다.

치매 걸린 여인은 그런 황금복을 자신의 딸로 착각해 "가지마. 엄마가 얼마나 기다렸는데. 우리딸 가지마"이라고 말하며 안아줬다.

이에 황금복은 그 품에 안겨 '엄마가 날 못 알아봐도 좋고 바보가 됐어도 좋으니까 제발 살아만 있어줘'라고 간절히 바라며 눈물을 흘려 안타까움을 모았다.

'돌아온 황금복'을 시청한 네티즌은 “'돌아온 황금복', 진짜 안타깝다”, “'돌아온 황금복', 저 사기꾼 내가 잡는다”, “'돌아온 황금복', 금복아 엉엉”, “'돌아온 황금복', 재미있다 정말”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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