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소비자심리, 메르스로 ‘뚝’…세월호 때보다 타격 더 커

입력 2015-06-25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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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6개월來 최저…물가인식, 0.1%포인트 다시 반등

6월 소비자심리가 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 사태로 큰폭으로 꺾였다. 작년 4월의 세월호 참사 때보다 타격이 더 커 눈에 띈다.

한국은행이 25일 발표한 ‘6월 소비자동향조사 결과’ 자료 에 따르면 이달의 소비자심리지수(CCSI)는 전월보다 6포인트 떨어진 99로 집계됐다. 이는 2012년 12월(98) 이후 2년 6개월래 가장 낮은 수준이다.

CCSI는 2003∼2013년 장기 평균치를 기준(100)으로 삼아 이보다 수치가 크면 소비자심리가 과거 평균보다는 낙관적이고 이보다 작으면 비관적이라는 뜻이다.

또 이달에는 2012년 6월(6포인트↓) 이후 가장 큰 하락폭을 기록했다. 특히 세월호 참사의 여파로 지난해 5월에 4포인트 내린 것보다 2포인트 더 많이 떨어졌다.

장윤경 한은 경제통계국 조사역은 “세월호는 전국민이 슬퍼할 만한 사건이었지만 사고 당사자는 한정됐다”며 “반면 지난달 말 발생한 메르스는 모두가 우려 대상이 되면서 소비자심리가 더 크게 나빠졌다”고 설명했다.

▲(출처: 한국은행)

CCSI 추이를 보면 지난해 4월 터진 세월호 참사 이후 전반적으로 뒷걸음질 치다가 정부의 경기부양책과 한의 기준금리 이하 조치로 올 초부터는 대체로 개선되는 추세를 보였다. 하지만 이번에는 다시 메르스 타격에 CCSI는 100 밑으로까지 내려왔다.

CCSI의 6개 구성지표를 보면 모두 하락했다. 현재경기판단CSI(65)가 가장 큰폭인 14포인트나 급락했다. 향후경기전망CSI(79)도 12포인트나 감소했다. 현재생활형편CSI(90), 생활형편전망CSI(96), 가계수입전망CSI(98), 소비지출전망CSI(105)도 각각 3포인트, 6포인트, 3포인트, 2포인트 하락했다.

소비자들의 물가인식은 이달 2.5%로 최저치를 기록한 지난 5월(2.4%)에 비해 0.1%포인트 올랐다. 가뭄으로 인한 농산물가격 불안, 공공요금 인상 등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소비자들의 향후 1년간 소비자물가 상승률 전망치인 기대인플레이션율은 6월 2.5%로 역대 최저치를 넉달째 유지했다. 기대인플레이션율은 지난해 5월 2.9%에서 2.8%로 하락한 후 줄곧 2.8%를 유지하다가 그해 10월 2.7%로 가장 낮은 수준으로 감소했다. 이어 작년 12월, 올 3월에도 각각 0.1%포인트씩 내려 최저 기록을 경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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