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대통령 국회법 거부]김무성 “대통령 뜻 존중”

입력 2015-06-25 11:36 수정 2015-06-25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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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는 25일 박근혜 대통령이 ‘국회법 개정안’에 대해 거부권을 행사하며 여당 원내지도부를 강하게 비판한 것과 관련, “대통령 뜻을 존중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김 대표는 이날 대통령 거부권 행사 발표 직후 기자들과 만나 “국회에서 국회의원들이 이 법이 위헌성이 있다는 걸 알고 통과시킬 수는 없는 문제”라며 이 같이 말했다.

그는 “거부권이 이번이 처음이 아니라 70여건 있다”며 “특별한 정치적 문제가 아니라 법률 해석적인 문제다. 그런 생각을 하고 의원들과 상의를 한번 잘 해보겠다”고 했다.

비공개 최고위 회의에서 유승민 원내대표의 거취가 논의됐냐는 질문에는 “오늘 그 이야기는 안 나왔다”고 했다. 김 대표의 개인적인 생각을 묻자 “이야기하지 않겠다”고 답변을 피했다. 또 재의결 여부와 관련해 “나중에 의원총회에서 의원들 의견을 들어봐야 한다”고 답했다.

김 대표는 중동호흡기증후군(MERS·메르스) 확산 사태 등으로 정국이 어수선한 상황에서 거부권이 갈등양상으로 비쳐진다는 지적에 “아니다. 이것은 처리시한이 있기 때문에 처리시한 맞춰서 정부입장을 정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정부는 법제처 검토를 거쳐서 위헌성이 있다고 한다면 대통령이 방법이 있겠나. 거부권 행사할 수밖에 없는데 그렇게 생각하면 간단하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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