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증시] 기술주 부진에 장후반 하락 반전…상하이 3.46%↓

입력 2015-06-25 1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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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증시는 25일(현지시간) 급락세로 장을 마쳤다. 중국증시 상하이종합지수는 전일 대비 3.46% 하락한 4527.78로 장을 마감했다.

이날 중국증시는 종일 오름세를 유지하다가 오후들어 하락세로 돌아선 후 낙폭을 늘렸다. 기술관련주가 지수 하락을 부추겼다. 첨단기술 관련 지수가 5.6% 곤두박질쳤고, 이 여파로 상하이종합지수는 장중 한때 4500선이 무너진 데 이어 4483.55까지 떨어졌다.

중국본토CSI300 지수를 기반으로 한 정보기술지수는 이달 2일 이후 19%나 급락했다. 이는 글로벌 정보기술지수가 12% 떨어진 것보다 큰 낙폭이다. 기술관련주 가치가 최근 1년 사이 기업성장과 비교했을 때 상대적으로 고평가됐다는 우려감이 관련 종목 매도로 이어진 것이다.

상하이종합지수는 이날 3%가 넘게 빠지면서 이틀동안 상승한 4.7%를 거의 반납했다. 주요 종목으로 베이징시지 정보기술과 태슬리제약이 각각 5%대의 하락세를 보였다.

항셍 자산운용의 다이 밍 펀드매니저는 “기술주는 최근에 너무 급상승한 경향이 있다”면서 “중국증시의 경우 여전히 조정세를 나타내고 있다”고 말했다.

앞서 ‘채권왕’ 빌 그로스도 기술주가 활황세를 보이는 선전증시를 독일 국채 다음 매도 대상으로 지목하며 중국증시의 고평가를 우려하기도 했다.

첨단기술주가 하락하면서 페트로차이나, 화전국전전력과 같은 구경제(old economy)관련주가 반사익을 누렸다. 중국본토CSI300 지수 가운데 유틸리티 및 에너지관련지수는 이번주 들어 3% 올랐는데, 이는 글로벌 증시에서 동일 항목 지수가 13% 급락한 것과는 상반된 흐름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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