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태훈, 故 송지선 아나 자살사건은 무엇?...“누군가를 사랑한 것조차” 고인 SNS 눈길

입력 2015-06-25 2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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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뉴시스)

*임태훈, 故 송지선 아나 자살사건은 무엇?...“누군가를 사랑한 것조차” 고인 SNS 눈길

두산 베어스 투수 임태훈이 구단 측에 임의탈퇴 공시 요청을 했다. 27살 젊은 나이에 자의로 선택한 임의탈퇴 요청에 수많은 추측이 나오고 있고, 그 중 하나가 2011년 발생한 故 송지선 아나운서와의 자살 사건이다.

임태훈과 송지선 당시 MBC 스포츠플러스 아나운서의 스캔들은 SNS를 통해 불거졌다. 당시 송지선 아나운서와 임태훈은 열애 사실을 부인했지만 자살 소동과 잇따른 열애설로 임태훈은 2군으로 내려갔고, 송지선 아나운서는 진행 중이던 ‘베이스볼 야’ MC에서 잠정 하차했다.

이후 송지선 아나운서는 자신의 SNS에 "나는... 정말 어릴 때부터 야구가 그렇게 좋았고... 마이크 들고 말하는 게 좋았어. 그런 나에게 이 직업은 완벽했어. 그런데 왜 행복할 수 없었을까. 다 내 잘못이야. 누군가를 사랑한 것조차"라는 글을 올려 논란에 불을 지폈다.

송지선 아나운서는 또 "응원해주신 팬 여러분 정말 감사했습니다. 전 그래서 트위터가 참 좋았었는데 다 맞팔은 못해드려도 허전한 마음 위로 받아 감사했어요. 마치 남자친구에게 온 문자를 확인하듯 멘션을 열어봤었어요. 죄송합니다"라고 팬들에게 사과했다.

이후 송지선 아나운서는 스스로 목숨을 끊었고 모든 책임과 비난은 임태훈을 향했다. 임태훈은 군 대체 복무 후 다시 야구판에 복귀했지만 결국 이날 임의탈퇴 처분을 받았다.

*임태훈, 故 송지선 아나 자살사건은 무엇?...“누군가를 사랑한 것조차” 고인 SNS 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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