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 케이맥, 신개념 자궁경부암 진단 DNA칩 인허가 3분기 전망

입력 2015-06-26 08:28 수정 2015-06-26 1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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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기사는 (2015-06-26 09:10)에 Money10을 통해 소개 되었습니다.

[종목 돋보기] 케이맥이 개발한 신개념 자궁경부암 진단 DNA칩이 3분기 유럽 임상을 완료할 전망이다. 이에 따라 향후유럽 시장에 본격적인 판매가 이뤄질 것으로 기대된다.

26일 케이맥 관계자는 “현재 자궁경부암 진단을 위한 DNA칩을 개발 완료하고 유럽 임상 완료를 기다리는 중”이라며 “3분기께 결과가 나올 것으로 보고 있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이어 “임상 결과가 잘 나오게 된다면 이를 바탕으로 CE인증을 받을 것”이라며 “인증 이후엔 유럽쪽 공략에도 나설 수 있다”고 설명했다.

케이맥은 이미 유럽쪽 바이어들과 접촉을 끝내놓은 것으로 알려졌다. 회사 측은 유럽뿐만 아니라 미국, 일본, 중국 등 주요 바이오 업체들과 해외시장 진출을 위한 다양한 협력방안을 마련하고 있다.

DNA칩은 사람의 유전자 정보를 고밀도로 담아 유전자 이상에 의해 발생하는 난치병을 치료하는 데 쓰이는 차세대 유전자 정보 집적체로, 바이오칩의 일종이다.

바이오칩은 한 번에 수십 종의 병원체를 검사할 수 있는 방법으로, 시간 및 비용을 절약할 수 있어 바이오 의료진단에서 급격하게 발전하고 있는 분야다. 특히 자궁경부암이나 결핵 등과 같이 다양한 병원체를 스크리닝 해야 하는 질환에 있어서 바이오칩과 같은 기술은 매우 유리하다.

케이맥은 MEMS(미세전자기계시스템) 기술을 바탕으로 마이크로 칩을 활용한 저밀도 단백질칩을 개발해왔으며, 2010년에는 건국대로부터 유전자진단 원천기술을 이전받아 리얼타임 PCR과 DNA칩을 통합한 새로운 DNA칩 플랫폼을 개발을 완료했다.

회사 측은 “이 기술은 2012년 저명한 세계시장조사기관인 Frost & Sullivan으로부터 기술혁신상을 수상하면서 세계적으로도 인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케이맥은 중국 시장 진출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지난 3월 바이오센서 및 바이오칩 사업을 본격화하기 위해 난징에 위치한 의약산업단지에 사무소를 개설했다.

한편, 케이맥은 디스플레이 박막 두께 측정장비 세계 시장 1위 업체로 주요 고객사는 삼성디스플레이, LG디스플레이, BOE 등 국내외 대형 패널 업체다.

이 회사는 지난 16일 삼성디스플레이와 22억8000만원 규모의 디스플레이측정장비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했다. 지난달에는 중국 삼성 쑤저우와 중국 트롤리 스마트디스플레이에 각각 52억원, 19억원 규모의 디스플레이 측정장비를 납품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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