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MC투자증권은 26일 오뚜기에 대해 가정간편식(HMR) 소비가 회복되고 있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기존 69만원에서 89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조용선 HMC투자증권 연구원은 “냉동식품 등 고수익 HMR 주력제품의 소비량 회복으로 수익성을 동반하는 매출성장이 이뤄지고 있다”며 “올해 연결기준 매출액은 전년 대비 2.9% 오른 4449억원, 영업이익은 전년비 12.3% 상승한 321억원을 기록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조 연구원은 “라면 시장에서 경쟁사 대비 부각되는 판촉활동으로 지속적인 점유율 상승을 보였지만 새로운 전략적 방향 부재로 연초 수준의 점유율에서 횡보하는 양상”이라며 “최근 물량 기준 20% 수준의 점유율로 추정한다”고 말했다.
이어 “소비트렌드와 부합하는 간편식 부문 시장지위가 지속적으로 강화될 것”이라며 “하반기 라면과 냉동류 신제품의 성패가 성장성 유지의 관건”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