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딘손 카바나, 항문 테러에 퇴장까지…"억울합니다"
(출처=유튜브 영상 캡처)
'2015 코파 아메리카' 칠레와 우루과이의 8강전에서 보기 민망한 장면이 포착됐다.
24일 열린 A매치 경기 도중 우루과이 공격수 에딘손 카바니가는 상대팀 선수에게 항문을 테러 당하는 수치스러운 일을 겪었다. 칠레 선수 곤살로 하라가 카바니에게 다가가 엉덩이 사이에 손가락을 넣는 기습 테러를 한 것이다.
테러를 한 곤살로 하라는 곧 얼굴을 감싸쥐며 바닥에 쓰러졌다. 이 장면을 제대로 보지 못한 심판은 애꿋게도 카바나에게 옐로우 카드를 줬다. 그는 격렬하게 항의했지만, 심판은 등돌린채 판정을 번복하지 않았다.
결국, 카파나는 이전에 받은 옐로우 카드까지 합쳐 경기장에서 퇴장됐다.
이날 카바니가 퇴장 당한 우루과이 대표팀은 수적 열세를 극복하지 못하고 칠레에 0-1로 패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