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 시간외] OPEC 시장 점유율 하락·이란 핵협상 시한 앞두고 혼조세…WTI 0.1↓·브렌트유 0.32%↑

입력 2015-06-26 1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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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는 25일(현지시간) 시간외 거래에서 혼조세를 나타내고 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 시간외 거래에서 8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가격은 이날 오후 11시 40분 현재 0.10% 빠진 59.64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런던 ICE 선물시장에서 8월 인도분 브렌트유는 0.32% 오른 배럴당 63.40달러를 나타내고 있다.

그리스 정부와 국제채권단의 협상이 불발되며 불확실성이 커진 가운데 오는 30일 이란 핵협상 시한을 앞두고 WTI 가격은 정규장에 이어 시간외 거래에서도 하락세를 보였다.

이날 알렉시스 치프라스 그리스 총리는 국제채권단과 앞서 새롭게 제출한 개혁안을 두고 협상에 나섰으나 양측의 이견을 좁히지 못한 채 이번 주말 재협상에 나서기로 했다. 이런 상황에서 국제통화기금(IMF)이 이달 30일로 예정된 그리스 부채 상환 기한을 연장하지 하겠다고 밝혀 그리스 구제금융(디폴트)에 대한 우려가 커졌다.

이란 핵협상 시한이 며칠 앞으로 다가오면서 이란 경제제재 해제로 말미암은 원유 시장 공급 과잉에 대한 불안감도 시장을 압박했다.

다만, 석유수출국기구(OPEC)의 시장 점유율과 석유판매수입이 크게 줄었다는 소식이 브렌트유 가격 상승에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OPEC 12개 회원국의 세계 원유 공급 점유율은 41.8%로 전년 대비 1.5%포인트 하락해 2013년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했다. OPEC의 석유 판매 수입 역시 2010년 이후 처음으로 1조 달러 밑을 맴돌았다.

OPEC 회원국의 지난해 석유판매 수입은 9646억 달러로 전년 대비 12.7%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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