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중앙회는 지난 25일 서울 여의도 중기중앙회에서 '경영혁신플랫폼 참여기관 중소기업협동조합과의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날 간담회에는 경영혁신플랫폼 기반 정보화지원사업에 참여해 특화형솔루션을 구축한 중소기업협동조합들이 참석해 사업추진 성과와 제도 개선사항 등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다. 경영혁신플랫폼 구축사업은 정보 활용이 미흡한 중소기업 지원을 위해 클라우드 컴퓨팅기반 공동활용시스템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가스판매업, 김치절입식품업, 택배업 등 21개 특화업종이 선정됐고, 현재 8800개 중소기업들이 이용 중이다.
박형구 한국김치절임식품공업협동조합 전무이사는 “지난해 정부 지원으로 ‘HACCP등 품질관리 특화형솔루션’을 구축했다”며 “중소기업들이 식약청 자가품질인증 업무에 필요한 업체의 시험성적서 신청과 발행, 이력관리 등이 가능해 그동안 수기신청서와 팩스사용 등에 따른 업무비효율성을 제거했고, 기존 서버사용료 연 1000만원 비용절감효과도 있다"고 말했다. 이어 "다만 윈도우 호환성 문제로 이용이 불가능한 업체도 있어 향후 개선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박성택 중기중앙회장은 “중소기업협동조합·협회 중심의 경영혁신플랫폼구축사업으로 많은 중소기업들이 지원혜택을 받고 있는 만큼 정부 예산 등이 지속적으로 확대되기를 희망한다”며 “이번 간담회에서 제기된 프로그램 기능개선 문제 해결 등 좀 더 나은 방향으로 제도개선이 되기 위해 정부에서 좀더 많은 관심과 지원이 필요하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