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하는 은동아' 2막 관전 포인트..주진모의 순수한 사랑은 어디까지?

입력 2015-06-26 2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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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하는 은동아’가 눈을 뗄 수 없을 정도로 푹 빠져들 수밖에 없는 스토리를 예고했다.

JTBC 금토미니시리즈 ‘사랑하는 은동아’(연출 이태곤 김재홍, 극본 백미경, 제작 드라마하우스, 몽작소) 측은 26일 본격적인 2막 돌입을 앞두고 순수해서 더욱 치명적인 지은호(주진모)의 위대한 사랑을 더욱 쫄깃하게 즐길 수 있는 관전 포인트를 공개했다.

#. 잃어버린 시간 속 은동에게 무슨 일이 있었나, 흩어진 퍼즐 조각 맞춰지나

10년 전 은동(윤소희)은 자신의 반지를 찾겠다고 호수에 뛰어든 현수(백성현)에게 다시 돌아오겠다는 말만 남기고 사라져 버렸다. 잠깐 공개된 영상 속 은동 은 사고를 당해 구급차에 실려 갔고, 현수는 이 사실을 모른 채 하염없이 은동을 기다리고 또 기다렸다. 그렇게 10년이라는 시간이 흘러, 톱스타 은호가 된 현수 앞에 정은(김사랑)이란 이름으로 은동이 운명처럼 다시 찾아왔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기억을 모두 잃은 상태다.

정은은 은호를 볼 때마다 떠오르는 기억의 파편들 때문에 혼란스러워했다. 그러던 중 은호가 애타게 찾는 은동이 자신임을 깨닫고는 기억을 찾기로 마음먹었다. 그러나 남편 최재호(김태훈)와 가족들은 정은에게 과거는 모두 묻고 살라고만 한다.

과연 정은이 잃어버린 시간 속에는 무슨 일이 있었는지, 또 가족들이 정은에게 숨기고 있는 비밀은 무엇인지, 정은과 함께 흩어진 퍼즐 조각을 맞춰 나가는 과정이 쫄깃한 긴장감 속에 그려질 예정이다. 과거와 마주한 정은의 감정 변화가 관전 포인트가 될 전망. 만남과 이별을 반복하는 20년 세월 속에 뒤엉켜버린 은호, 정은이 운명의 실타래를 풀고 사랑을 완성할 수 있을지 궁금해진다.

#. 은동을 위해서만 사는 남자 은호, 그의 절대적 사랑

‘사랑하는 은동아’는 한 남자의 지고지순한 사랑을 통해 인연을 이야기하고 있는 작품이다. 은호의 운명적 사랑은 기나긴 시간이 지나도 한결같은 모습으로 그 자리를 지키고 있었다. 이 같은 스토리는 시청자들의 마음을 울리며 근래 보기 드문 웰메이드 드라마라는 평가를 얻게 만들었다.

은동을 찾기 위해 배우가 된 은호에게 은동 외의 것은 무의미했다. 그래서 배우로서 절정에 다다른 시기, 은동을 찾겠다며 자서전까지 출간했다. 하지만 정은이 된 은동은 이미 남편과 아들까지 있는 상황. 하지만 은호는 그녀가 기억을 찾을 때까지 기다리겠다며 자신의 사랑을 더욱 키워가고 있다. 과연 은호는 자신 앞에 놓인 세상의 거대한 장벽을 부스고 은동과 함께 웃을 수 있을까.

은호 역을 맡은 주진모는 “남자가 자신이 사랑을 되찾기 위해 어떻게까지 할 수 있는지를 보여드릴 예정이니 기대 많이 해달라”고 전했다.

송원섭 책임프로듀서는 “전반부가 ‘모든 것을 다 가진 남자의 순수한 사랑’이 주제였다면, 후반부는 ‘과연 이 남자가 오직 사랑 하나만을 위해 자신이 가진 모든 것을 내려놓을 수 있는가’에 대한 이야기가 될 것”이라며 “현실의 벽이 만만치 않기 때문에 이 남자가 모든 것을 포기하고서라도 원하는 사랑을 얻을 수 있을지는 장담할 수 없다. 많은 기대와 관심 바란다”고 설명했다.

#. 인물들 간의 숨 막히는 갈등 예고

기억은 돌아오지 않았지만 자신이 은동이라는 사실을 알게 된 정은과 애써 감정을 억누르고 있지만 언제 터질지 모를 정도로 위태롭기만 한 은호. 서로를 향한 불같은 마음은 걷잡을 수 없이 커져 가지만 현실은 녹록하지 않다. 높기만 한 현실의 벽에 가로막힌 두 사람이 어떤 선택을 내리게 될지 궁금증을 더한다.

여기에 이들을 둘러싼 인물들 간의 갈등 역시 숨 막히는 긴장감을 가져올 전망이다. 정은과 아들 라일에 대한 비밀을 손에 쥐고 만들어낸 가족이라는 울타리를 포기하지 못하는 재호의 놀라운 변신이 반전을 가져올 예정이다. 또 은호에게 무서울 정도로 집착하게 된 서령(김유리)의 걷잡을 수 없는 폭주 역시 극적 재미를 한층 끌어올릴 것으로 기대된다.

탄탄하고 짜임새 있는 스토리와 쫄깃한 심리 묘사를 통해 시청자들의 가슴을 더욱 저릿하게 만들 예정. 네 남녀의 안타까운 사랑이 어떤 결말을 가져올지 궁금해진다.

이 외에도 격정으로 치닫고 있는 사랑 속에 풋풋했던 시절로 돌아간 듯 한 은호와 정은의 달달한 모습은 시청자들의 연애세포를 자극, 극의 또 다른 볼거리가 될 전망이다.

‘사랑하는 은동아’는 진부할 수도 있는 ‘첫사랑’이라는 소재를 동화처럼 순수하면서도 아름다운 감성으로 풀어낸 10대부터 사랑의 열병을 앓던 20대를 지나 깊어 질대로 깊어진 30대에 이르기까지, 요즘은 찾아 볼 수 없는 절대적 사랑으로 시청자들에게 설렘을 넘어 가슴 시린 애틋함을 선사하며 큰 사랑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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