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스요금 인상, 오늘부터 1200원… 조조할인 받으려면 어떻게 하나?

입력 2015-06-27 1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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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스요금 인상, 오늘부터 1200원… 조조할인 받으려면 어떻게 하나?

▲27일 첫차부터 수도권 시내버스와 지하철 요금이 각각 150원, 200원씩 인상된다. 다만 서울지역에서는 오전 6시30분 이전 교통카드를 이용해 탑승하면 기본요금의 20%를 할인받을 수 있다.(연합뉴스)

오늘부터 서울시 지하철과 버스 등 대중교통 기본요금이 인상된다.

서울시는 27일 지하철과 시내버스 첫차부터 요금을 각각 200원과 150원 인상한다. 지난 2012년 2월 지하철·버스 요금이 150원씩 인상된 이후 3년 4개월 만이다.

지하철 요금은 현행 1050원에서 1250원으로, 간선·지선버스 요금은 1050원에서 1200원으로 오르게 된다. 인상률은 각각 19%와 14.2%다.

심야버스는 300원 오른 2150원으로, 광역버스 기본요금은 450원 오른 2300원으로 결정됐다. 마을버스 요금은 750원에서 900원으로 150원 오른다. 현재 720원과 450원인 청소년과 어린이 요금은 동결된다.

서울시와 함께 통합환승할인제를 운영하고 있는 경기도와 인천시도 수도권 대중교통 기본요금을 이날부터 올린다.

기본요금 인상과 함께 '조조할인제'도 도입된다. 서울시는 오전 6시 30분 이전에 교통카드를 이용하는 승객에게 기본요금의 20%를 할인해준다. 조조할인이 적용되면 처음 승차한 교통수단에 한해 지하철은 1000원에, 버스는 960원에 이용할 수 있다.

또한 영주권을 가진 65세 이상 외국인도 내국인처럼 지하철을 무임승차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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