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인비가 올 시즌 LPGA투어 개인 첫 컷 탈락 위기에 놓였다. (AP뉴시스)
여자골프 세계랭킹 1위 박인비(27ㆍKB금융그룹)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시즌 첫 컷 탈락 위기에 놓였다.
박인비는 28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아칸소주 로저스의 피너클 골프자(파71ㆍ7001야드)에서 열린 월마트 NW 아칸소 챔피언십(총상금 200만 달러ㆍ약 22억원) 2라운드에서 17번홀(파4)까지 버디 2개, 보기 1개, 더블보기 1개를 묶어 1오버파를 쳐 중간합계 1언더파로 70위권(오전 9시 30분 현재)에 머물러 있다.
인코스로 출발한 박인비는 2번홀(파3) 보기에 이어 3번홀(파4) 더블보기로 불안한 모습을 보였다. 그러나 박인비는 6번홀(파3)에서 버디로 한 타를 만회하며 안정감을 찾았고, 12번홀(파3)에서 다시 버디를 추가하며 막판 뒷심을 발휘하고 있다. 박인비가 최종 3라운드(결선)에 진출하기 위해서는 최소 한 타는 더 줄여야 한다.
박인비는 올 시즌 HSBC 위민스 챔피언스와 노스 텍사스 슛아웃, KPMG 위민스 PGA 챔피언십에서 차례로 우승하며 리디아 고(18ㆍ뉴질랜드)를 제치고 세계랭킹 1위를 탈환했다.
한편 최나연(28ㆍSK텔레콤)은 이글 1개, 버디 7개, 보기 1개를 묶어 8언더파 63타를 쳐 중간합계 13언더파 129타로 단독선두에 올라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