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를 사랑한 시간 시청률, 순조로운 출발…"제목만 들어도 설레네"

입력 2015-06-28 0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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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를 사랑한 시간. (SBS 방송화면 캡처)
너를 사랑한 시간 첫방송 시청률이 동시간대 2위를 기록하며 기분좋은 출발을 알렸다.

28일 시청률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27일 첫 방송된 SBS 새 주말드라마 '너를 사랑한 시간'은 전국 시청률 6.7%를 기록했다. 이는 전작 '이혼변호사는 연애중'의 최종회 시청률 4.2%보다 2.5%포인트 상승한 수치로, SBS 주말드라마 부진을 끝낼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너를 사랑한 시간’은 인생의 반을 사랑보다 먼 우정보다는 가까운 연애불가 상태로 지내온 두 남녀가 겪는 아슬아슬한 감정들과 성장통을 섬세하게 터치하며 숨어있는 연애세포를 자극할 현실공감 로맨틱 코미디다. 하지원 이진욱 윤균상 추수현이 주연을 맡았다.

특히 첫 방송에서 하지원이 현실공감 캐릭터를 완벽히 소화해 안방극장을 단숨에 사로잡았다.

그녀가 현실녀 ‘오하나’에 제대로 빠져들어 당당하고 여성스러운 커리어우먼부터 풋풋한 고등학생의 모습까지 소화하며, 상큼발랄한 매력으로 안방극장을 웃음꽃 피게 만든 것.

배우 이진욱도 완벽한 남사친으로 등극하며 여심을 흔들었다.이진욱은 학창시절부터 여학생들의 인기 넘버원으로 자리매김 할 만큼 완벽한 외모에 항공사 7년 차의 ‘부사무장’이라는 번듯한 직함까지 갖춘 것도 모자라 주변 사람들을 위할 줄 아는 의리 있는 모습으로 분했다.

​특히 진상 승객에게 괴롭힘을 당하는 후배 소은(추수현)을 센스 있는 대처로 구해주는가 하면, 하나의 전 남자친구 호준(최정원)의 결혼식장에 새 남자친구인척 동행, 주먹을 날리기도 했다.

너를 사랑한 시간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너를 사랑한 시간, 하지원-이진욱 케미 쩔 듯" "너를 사랑한 시간, 비현실 캐릭터다" "너를 사랑한 시간, 왜 현실엔 이런 남사친 없죠?" "너를 사랑한 시간, 오늘 본방사수 해야 겠다" "너를 사랑한 시간, 제목만 들어도 설레는 드라마"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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