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파라과이, 코파아메리카 8강서 격돌··· 브라질 승부차기 끝에 패배

입력 2015-06-28 1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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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코파아메리카 홈페이지 캡처)
네이마르가 결장한 브라질이 2015 코파아메리카 8강전에서 파라과이를 상대로 승부차기 끝에 패배를 당했다.

파라과이는 28일(한국시간) 칠레 콘셉시온의 무니시팔 스타디움에서 열린 대회 8강전에서 브라질과 90분간 1-1로 승부를 가르지 못하고 승부차기에서 4-3으로 이겨 준결승에 올랐다.

경기 초반 파라과이는 브라질에게 주도권을 내주며 힘겨운 싸움을 펼쳤다. 그리고 전반 15분 브라질의 호비뉴에게 선제골을 허용했다. 호비뉴는 오른쪽 측면에서 올라온 다니 알베스의 크로스를 득점으로 연결, 브라질에게 선제골을 안겼다.

파라과이는 후반전 들어 모험적인 공격을 감행했다. 후반 25분 브라질 수비수 치아구 시우바(파리 생제르맹)는 페널티지역 안에서 산타크루스와 공중볼 경합을 하다 핸드볼 파울을 범하고 말았다.

페널티킥 키커로 나선 데를리스 곤살레스(바젤)는 강한 슈팅으로 공을 골대 왼쪽에 꽂아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양팀은 이후 추가골 없이 1-1로 전·후반을 마쳤다. 코파 아메리카는 연장전이 없다. 90분동안 승부를 가르지 못하면 곧바로 승부차기로 돌입한다.

양 팀 모두 1번 키커가 나란히 성공했다. 브라질은 2번 키커인 히베이로가 실축했다. 여기에 4번키커인 코스타도 골을 만들어내지 못했다. 반면 파라과이는 4번 키커인 산타크루즈만 실축했다. 마지막으로 나선 곤잘레스는 골을 성공시키며 4강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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