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포 삼호가든3차에 이어 상반기 재건축 최대어로 손꼽히던 당산 상아현대 아파트 재건축 시공사로 현대산업개발이 최종 선정됐다.
현대산업개발은 27일 시공사 선정을 위해 서울 영등포구민회관에서 진행된 조합원 총회에서 최다 득표를 얻어 현대건설과 포스코건설을 따돌리고 시공업체로 선정됐다.
이날 총회에 현대산업개발이 245표를 받았으며 현대건설이 123표, 포스코건설은 193표를 받았다. 투표 득표수에는 부재자투표(사전투표)결과도 포함됐다.
당산 상아현대 아파트는 현재 544가구에서 최고 29층 785가구를 건립하는 사업이다.
한편 시공사로 선정된 현대산업개발은 상아현대 재건축 조합원들에게 금품을 제공한 의혹을 받아 지난 18일 영등포 경찰서가 진위여부 조사에 나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