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험연수원장에 최진영 전 금융감독원 회계 전문심의위원이 내정됐다.
28일 금융업계에 따르면 최 전 전문위원은 오는 30일 보험연수원 사원총회에서 차기 연수원장으로 추대될 예정이다.
최 전 전문위원은 부산상고, 경희대 경영학 석·박사를 거쳐 증권감독원에 입사했다. 이후 금융감독원 회계제도실장, 회계서비스1국장, 회계감독1국장 등을 지낸 회계 및 감리 분야 전문가다. 지난 2013년 금감원 회계·감리 담당 전문심의위원(부원장보급)에 선임돼 2년여 재직 후 올초 퇴임했다.
보험연수원장은 조기인 전 원장이 6월 12일 코리안리 상임감사로 이동하면서 현재 공석이다.
최 전 전문위원은 30일 28개 보험사들로 구성된 보험연수원 사원총회를 거쳐 늦어도 연수원 창립 50주년인 다음달 1일 연수원장에 공식 취임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