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보미가 JLPGA투어 시즌 두 번째 우승을 노리고 있다. (르꼬끄 골프)
이보미가(27ㆍ코라콜라재팬)와 이지희(36ㆍ진로재팬)가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투어 우승컵을 놓고 외나무다리에서 만났다.
이보미와 이지희는 28일 일본 지바현의 카멜리아힐스 골프장(파72ㆍ6541야드)에서 열린 어스 몬다민컵(총상금 1억4000만엔ㆍ약 12억7000만원) 최종 4라운드에서 10홀번(파4ㆍ399야드) 현재 13언더파로 공동 선두에 올라 있다.
3라운드까지 10언더파 206타(70ㆍ69ㆍ67)로 이지희와 공동 선두를 이뤘던 이보미는 이날 보기 없이 버디만 세 개를 성공시키며 3언더파를 기록 중이다. 이지희 역시 보기 없이 전반에만 세 타를 줄이며 팽팽한 긴장감을 이어가고 있다.
이보미는 올 시즌 JLPGA투어 14개 대회에 출전해 우승 1회 포함 톱10에 10차례나 진입, 메르세데스 랭킹(올해의 선수)과 상금순위(7798만66엔ㆍ약 7억7000만원) 1위에 올라 있다.
반면 이지희는 14개 대회에 출전해 요코하마 타이어 PRGR 우승을 비롯해 세 개 대회에서 톱10에 들어 상금순위 11위(3066만5400엔ㆍ약 2억7800만원)를 마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