료토 마치다
료토 마치다(37, 브라질)가 요엘 로메로(38, 쿠바)에 TKO로 패했다.
로메로는 28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 주 할리우드 세미놀 하드락 호텔&카지노서 열린 'UFC 파이트 나이트 70' 웰터급 매치에서 마치다에게 3라운드 TKO승을 거뒀다.
UFC 미들급 6위 로메로는 4위 마치다를 상대로 치열한 공방전을 펼쳤다.
로메로는 올림픽 레슬링 자유형 메달리스트로 엘리트 체육인이다. 반면 료토마치다는 무도가 출신으로 가라대와 주짓수를 겸비한 웰라운드 파이터다.
경기는 치열했다. 로메로는 1라운드에서 마치다의 공격을 잘 막아내며 강력한 펀치와 킥으로 맞섰다. 로메로의 주먹이 들어가자 료토 마치다가 주춤하기 시작했지만 경기는 팽패앴다.
2라운드에서도 비슷한 흐름을 이어간 로메로는 3라운드 만에 마치다를 쓰러뜨렸다. 2라운드까지 테이크다운을 시도하지 않았던 로메로는 3라운드에서 마치다의 틈을 타 테이크다운에 성공했다.
료토 마치다가 주춤하는 사이 몸통을 싸잡고 바깥다리를 걸어 넘어트리는 깨끗한 테이크다운이었다. 료토마치다가 넘어지자 로메르는 강력한 팔꿈치 공격을 펼쳤다. 결국 료토 마치다는 실신, TKO로 경기가 끝났다.
이날 경기로 로메로는 6연승을 이어갔다. 반면, 료토 마치다는 2연패의 수렁에 빠졌다.
료토 마치다의 패배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UFC 료토 마치다 이제 전성기 지났나" "UFC 료토 마치다, 아쉽다" "UFC 료토 마치다, 퇴출당하나?"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