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현지시간) 아시아 외환 시장에서 유로·달러 환율이 급락세다.
알렉시스 치프라스 그리스 총리가 국제 채권단이 지난 25일(현지시간) 제안한 협상안의 수용 여부를 묻는 국민투표 시행 계획을 발표하면서 유로·달러 환율은 1% 이상 하락했다.
이 국민투표는 사실상 그리스의 유로존 잔류 여부를 묻는 것과 다름 없는 것이어서 그리스의 유로존 이탈 가능성이 고조됐다.
한국시간 오전 5시3분 현재 유로·달러 환율은 1.5% 하락해 유로당 1.1004달러를 기록 중이다. 엔화는 달러에 대해 1% 상승해 달러당 122.58엔을 나타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