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의 도시철도망 10개 노선에 8조8000억원이 투입된다. 이를 통해 대중교통 수송분담율이 10% 가량 늘어난다.
국토교통부는 이같은 내용을 포함한 서울시 도시철도망 구축계획을 확정・승인하고 30일 관보에 고시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계획은 도시철도법(제5조)에 시도지사가 10년 단위의 도시철도망구축계획을 수립하고 5년마다 재검토하도록 규정돼 있어 2008년 고시된 기존 계획을 재검토하여 변경한 계획이다.
이번 변경계획에 따른 사업기간은 오는 2025년까지로 총 8조7961억원이 투입된다.
사업규모는 총 10개 노선, 89.2km로 서울시 10개년 도시철도기본계획(2008)에 포함된 7개 노선 중 DMC선(6.50㎞) 제외, 난곡선・9호선 4단계 연장, 위례신사선, 위례선 등 4개 노선(28.20㎞) 추가 등이 포함됐다.
국토부는 이를 통해 서울시 대중교통 수송분담률이 64%에서 75%로 늘어나고 서울시내의 10분내 철도이용 가능 지역 비율 또한 62%에서 72%로 확대될 것이라고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