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다음카카오와 손잡고 '야구장ㆍ지하철 야구 무료방송' 제공

입력 2015-06-29 0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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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야구장과 달리는 지하철 안에서 데이터 요금을 부담하지 않고 생생한 화질의 야구 중계를 마음껏 즐길 수 있게 됐다.

KT(회장 황창규)는 다음카카오(공동대표 최세훈, 이석우)와 손잡고, ‘다음스포츠’의 HD급 야구 중계 영상을 개인 데이터 소비 없이 시청할 수 있는 ‘올레 기가 파워라이브(olleh GiGA power-live)’를 지하철과 전국 야구장에서 서비스한다고 29일 밝혔다.

‘올레 기가 파워라이브’는 KT가 2014년 1월 세계 최초로 상용화한 eMBMS 기술이 적용된 LTE 방송 서비스다. 야구 경기장이나 콘서트장 등에 모인 수 만명의 이용자들에게 LTE 데이터를 무료로 DMB 보다 최대 10배 선명한 HD급 영상을 안정적으로 제공한다.

특히, eMBMS 기능이 탑재된 스마트폰을 보유한 KT 모바일 고객은 누구나 데이터 과금 없이 무료로 고화질의 야구 중계를 시청할 수 있다. 이번 서비스 출시로 국내 프로야구 ‘케이티 위즈’ 및 강정호 선수가 활약 중인 메이저리그 ‘피츠버그 파이어리츠’ 구단의 전 경기가 생중계된다. 평소 야구 중계가 없을 때는 ‘뉴스Y 라이브’가 방송된다.

KT는 ‘올레 기가 파워라이브’를 서울 지하철 2~9호선, 분당선, 신분당선과 부산 지하철 1~4호선 및 전국 6개 야구장(수원, 잠실, 목동, 인천, 대구, 마산)에서 서비스한다.

서비스 이용을 원하는 KT 모바일 고객은 다음스포츠, 카카오TV 내 야구 중계영상 중 ‘HD화질’을 선택하거나, 다음TV팟 앱의 라이브 메뉴에서 ‘GiGA power-live’ 아이콘이 표시된 채널을 선택해 시청하면 된다.

KT 마케팅부문 서비스개발본부 윤혜정 본부장은 “이번 제휴로 KT 고객들이 지하철에서 데이터 요금 걱정 없이 고화질의 국내외 야구경기 중계를 즐길 수 있게 됐다”면서 “향후 다음카카오와 지속적인 협업을 통해 더 많은 고객들이 ‘올레 기가 파워라이브’를 즐길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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