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직원공제회, 1조원 규모 인수금융펀드 참여

입력 2015-06-29 09:29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하나시니어론 2호 펀드’ 8000억원 투자…투자기간 2년, 연간 수익률 5% 기대

한국교직원공제회가 인수금융 시니어론 펀드에 주요 투자자로 나선다.

29일 교직원공제회는 선순위 인수금융 펀드인 하나시니어론 2호펀드에 약 8000억 원을 투자한다고 밝혔다. 투자기간은 2년이며, 목표수익률은 연간 약 5% 수준이다.

‘하나시니어론 2호펀드’는 교직원공제회 외에 하나대투증권, 현대증권, 하나생명, 서울보증보험 등의 국내 다수기관이 참여해 총 1조원 규모로 조성된다. 운용은 하나자산운용이 맡고 딜 소싱은 하나대투증권과 현대증권이 전담한다.

저금리 기조가 장기화되면서 공제회, 보험사 등이 새롭게 주목하고 있는 시니어론펀드는 기관 투자자로부터 받은 자금으로 펀드를 조성한 뒤 기업인수 또는 리파이낸싱에 필요한 자금을 대출하고 수익을 얻는 상품이다.

앞서 교직원공제회는 지난해 선순위 인수금융1호 펀드에도 5000억원을 투자한 바 있다. 수익률은 5% 수준이다.

교직원공제회 관계자는 “이번 펀드가 1조원 규모의 대형펀드이기 때문에 다수의 인수금융 투자 건에 참여해 시장을 선점할 수 있다”면서 “하나자산운용의 선순위 인수금융 1호 펀드 운용 경험을 바탕으로 안정적인 투자수익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고 말했다.

교직원공제회는 올 국내 대체투자 규모를 지난해 4조 4750억 원에서 올해 5조 4333억 원으로 확대 운용하고 투자포트폴리오를 다변화해 탄력적 시장대응 및 안정적인 수익확보에 나서고 있다.

한편, 펀드에 공동으로 투자하는 기관들은 오는 30일 서울 양재동 The-K호텔서울에서 '하나시니어론 2호펀드 투자약정서 체결식' 을 갖고 본격적인 투자에 나설 예정이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누가 'SNS' 좀 뺏어주세요 [솔드아웃]
  • 홀로 병원가기 힘들다면…서울시 ‘병원 안심동행’ 이용하세요 [경제한줌]
  • 길어지는 숙의, 선고 지연 전망...정국 혼란은 가중
  • “잔디 상태 우려에도 강행”...프로축구연맹의 K리그 개막 ‘무리수’
  • 사탕으론 아쉽다…화이트데이 SNS 인기 디저트는? [그래픽 스토리]
  • 김수현, '미성년 교제 의혹' 결국 입 연다…"명백한 근거로 입장 밝힐 것"
  • MG손보 청산 수순 밟나…124만 계약자 피해 우려 [종합]
  • '상법 개정안' 본회의 통과…경제계 "우려가 현실 됐다"
  • 오늘의 상승종목

  • 03.13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20,139,000
    • -2.86%
    • 이더리움
    • 2,778,000
    • -1.52%
    • 비트코인 캐시
    • 489,100
    • -7.72%
    • 리플
    • 3,327
    • +0.57%
    • 솔라나
    • 181,900
    • -2.73%
    • 에이다
    • 1,041
    • -4.32%
    • 이오스
    • 733
    • -0.81%
    • 트론
    • 332
    • +0.3%
    • 스텔라루멘
    • 401
    • +4.7%
    • 비트코인에스브이
    • 49,600
    • +1.1%
    • 체인링크
    • 19,200
    • -4%
    • 샌드박스
    • 402
    • -3.83%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