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연합뉴스
SK텔레콤은 노키아와 손잡고 서울 강남 노키아 코리아 본사에 5세대(5G) 기술 연구 개발을 위한 ‘5G 연구개발센터’를 개장했다고 29일 밝혔다.
SK텔레콤과 노키아는 이곳에서 기가급 데이터 송수신 기술과 클라우드 가상화 기지국등 5G 기술 연구와 공동 개발을 진행한다. 또 올해 안에 경기도 분당 SK텔레콤 종합기술원에 5G 기술 검증과 시연을 위한 5G 네트워크 테스트베드를 구축할 계획이다.
또 두 회사는 이날 핀란드 노키아 본사에서 고품질·대용량 데이터 전송에 최적화된 분산 네트워크 기술 성능 검증에 성공했다.
분산 네트워크 기술을 이용하면 무선전송망에 연결된 사용자들에게 이동통신망 기반 통화와 인터넷등 각종 부가서비스를 제공하는 ‘코어 네트워크’를 가상화하는 것이 가능해 진다. 또 새로운 서비스 적용이 쉬운 개방형 구조로 구축할 수 있다.
최진성 SK텔레콤 종합기술원장은 "2018년 5G 시범 서비스 시연을 목표로 노키아와 5G 네트워크 아키텍처 최적화를 위한 협력을 지속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라우리 옥사넨 노키아 네트웍스 연구기술 부문 총괄 부사장은 "5G의 핵심은 높은 유연성과 프로그램 가능한 네트워크 구조"라며 "지속적인 협력을 바탕으로 SK텔레콤이 세계 최초로 5G 기술을 도입하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