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종룡 금융위원장 "금융권 일상으로 돌아가 달라"

입력 2015-06-29 1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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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위원회 29일 임 위원장 발언 브리핑

임종룡 금융위원장은 29일 금융회사에 메르스 불안감으로 경제 부작용을 최소화 할 수 있도록 금융권도 일상으로 돌아가 달라고 당부했다.

금융위원회는 이날 브리핑을 통해 임 위원장의 이 같은 경기관련 발언을 전했다. 임 위원장은 금융권의 일상복귀를 위해 △금융사 행사 정상 운영 △메르스 피해업종 지원 △금감원 중소기업 애로사항 접수 처리 결과 보고 등을 주문했다.

임 위원장은 “금융회사들이 이미 계획 돼 있는 행상들을 연기하거나 축소하지 말고 모든 예정된 행사를 정상적으로 진행해 달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메르스 관련 피해 지원이 일시적인 문제임을 강조하며 “금융사들은 여신회수나 신용등급 하락 등 불이익을 주지말아 달라”며 “절대 비오는데 우산 빼앗는 일이 없도록 해달라”고 요청했다.

금융위는 이와 관련해 30일 오후 2시30분 관련 간담회를 가질 예정이다.

임 위원장은 중소기업 애로사항 접수 업무에 대해서도 당부했다. 그는 “금감원의 중소기업 금융애로 상담센터에도 피해업체들의 애로를 잘 듣고, 어떤 조치들을 했는지 보고해 달라”고 주문했다.

금융위의 정상적인 업무 지원의 필요성도 강조했다. 임 위원장은 “하반기 경제운용방안의 금융위 소관 지원 및 관리사항들을 신속하게 차질없이 추진해 위축된 경제가 빠르게 회복될 수 있도록 해달라”고 했다.

이에 따라 금융위는 기업투자 촉진프로그램을 예정대로 지원하고, 가계부채 증가요인을 면밀히 검토해 리스크를 최대한 줄일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할 방침이다.

임 위원장은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 관련해서는 “예금 위주의 재산형성 지원프로그램과는 다른 획기적인 새로운 상품 구조를 마련해 개인 금융상품선택권이 최대한 확대할 수 있도록 해야할 것”이라며 “최대한 많은 저소득층이 가입해 중산층이 될 수 있다는 희망을 줘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장기 상품으로 설계하고 연금재원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해 노후 대비를 위한 충실한 수단으로 활용될 수 있도록 하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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