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철 LGU+ 부회장 "비디오ㆍIoT로 제 3의 혁신 이룰 것"

입력 2015-06-29 1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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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철 LG유플러스 부회장이 29일 열린 기자회견에서 회사의 미래비전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이투데이)

“개선보다는 창조, 생활을 바꾸는 혁신, 기술은 물론 감성의 한계에 도전하는 기업만이 살아남을 것입니다. 우리는 이같은 도약의 지점으로 비디오와 사물인터넷을 잡았고, 이는 고객의 생활 자체를 바꿀 것입니다.”

이상철 LG유플러스 부회장이 회사의 미래 비전으로 비디오와 사물인터넷(IoT)을 제시했다.

이 부회장은 29일 LG유플러스 용산 사옥에서 열린 기자 간담회에서 “과거에는 개선만으로 기업을 유지할 수 있었다면 이제는 개선을 넘어서 한계에 끝까지 도전해 창조를 이룬 기업만이 살아남을 수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과거 LG유플러스는 저렴한 통신료를 바탕으로 피처폰에서 스마트폰으로의 첫번째 도약을, LTE 전국망 설치로 두번째 도약을 실현했다”고 평가했다.

그는 LG유플러스의 세 번째 도약 지점으로 한 곳에서 모든 것을 통합된 비디오 서비스와 특화된 홈 IoT을 제시했다.

이 부회장은 “LTE를 도입한지 5년이 지난 현 시점에서 생활을 바꾸는 혁신이 무엇인지 고민했다”며 “단순히 보는 비디오가 아닌 비디오로 커뮤니케이션을 하는 플랫폼을 제공하고, 인간의 감성을 만족시키는 IoT 기술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에 LG유플러스는 TV, 영화, UCC 및 전 연령층이 실생활에서 필요로 하는 비디오를 하나의 포털에서 모두 검색하고 감상할 수 있게한 ‘LTE비디오포털’을 이날 전격 출시했다.

그는 “지금까지의 비디오는 브로드밴드에서 보는 비디오에 불과했다”며 “이제는 고객이 직접 만드는 비디오 시대에 접어들었는데, 세상의 모든 비디오를 한 곳에서 검색하고 감상할 수 있는 혁신을 LTE 비디오포털을 통해 이룰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부회장은 LG유플러스를 2020년까지 ‘세계 IoT 1위 기업’으로 끌어올릴 것이라는 구상도 내놓았다. 그는 “IoT는 사람 대신 보고, 듣고, 말하고, 느끼는 감성을 전달하고 있다”며 “LG유플러스는 기술의 한계는 물론이고 감성의 한계에도 도전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IoT의 승부처는 얼마나 많은 솔루션을 보유하고 있느냐이다”며 “LG유플러스는 업계에서 가장 많은 IoT 솔루션을 개발하기위해 아낌없이 투자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이 회장은 이 같은 모든 비전을 철저히 고객의 생활패턴에 특화된 서비스를 제공하는 ‘나 중심(me-centric)’이라고 정의하고 혁신을 거듭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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