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신한증권은 30일 이날 코스닥시장에 상장하는 나노캠텍에 대해 반도체와 디스플레이 업체 생산량 확대에 따른 전도성고분자 원료시장의 꾸준한 성장으로 수혜가 예상된다고 소개했다.
나노캠텍은 전도성 고분자를 사용한 플라스틱 쉬트 부문에서 국내 시장 점유율 44%를 차지하는 선두업체다.
정재열 굿모닝신한증권 연구원은 "나노캠텍의 주요 매출처는 토탈프라, 이에스디윅 등을 통해 최종적으로 삼성전자, LG전자, 노키아 등에 납품하고 있으며, 총 180여개 업체를 거래선으로 확보하고 있어 안정된 영업기반이 강점"이라고 설명했다.
또 "최근 반도체와 디스플레이 부품이 초미세화, 고집적화 되면서 관련 핵심 부품의 정전기 문제로 오작동이 발생하고 있고, 각종 유해물질과 분진에 따른 불량 문제가 대두돼 부품의 정전기 관리, 이물관리, 분진관리 등이 입증된 소재를 사용하면서 관련 전도성 고분자 원료에 대한 수요가 크게 늘어나 수혜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한편, 나노캠택의 상장 직후 유통가능주식수는 최대주주인 백운필 사장외 특수관계인 보유 185만6000주(39.7%, 보호예수 1년), 국민연금 57만6000주(12.3%, 3개월), 공모 시 기관투자자 배정분 중 의무보호확약분 82만9000만주(17.7%, 1개월 이상)을 제외한 32만6000주(6.9%)수준이다.
나노캠텍과 유사한 반도체와 디스플레이 재료업체로는 유원컴텍, 소디프신소재, 테크노세미켐, 신화인터텍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