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신평, 키움증권 신용등급 ‘AA-’ 신규 평가

입력 2015-06-29 1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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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신용평가는 29일 키움증권의 신용등급을 ‘AA-'(안정적)으로 부여하고 신규 평가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한신평은 “키움증권의 위탁매매 부문 우수한 시장지위, 안정적인 이익창출력과 양호한 재무안정성 등을 고려할 때, 동사의 중기 신용등급에 대한 전망은 안정적”이라며 “리테일 중심의 사업구조 특성상 수익구조가 주식 거래대금 증감에 연동됐지만, 공격적인 자산운용 비중이 낮고, 지점 운영 없이 인건비 등 고정비 부담을 최소화하는 효율적인 비용구조가 긍정적”이라고 밝혔다.

실제 키움증권은 최근 10년간 연 600억원에서 1600억원 내외(연평균 900억원 상당)의 우수한 영업이익 창출능력을 유지하고 있다는 것.

현재 키움증권의 주요 종속회사로는 키움인베스트먼트, 키움저축은행, 키움투자자산운용 등이 있으며 최대주주는 지분의 47.7%을 보유한 다우기술이다. 한신평은 키움증권의 주요 종속회사들이 2500억원 상당의 영업용순자본 차감효과가 있다고 진단했다.

한신평은 “2013년까지 전반적으로 다소 부진한 실적을 보였으나, 최근 흑자로 전환하며 소폭 회복된 모습으로 아직까지 키움증권의 영업 및 이익 규모 측면에서 종속회사가 차지하는 비중은 크지 않다”며 “향후 키움저축은행 등 주요 종속회사의 경영성과와 재무상태, 보유 자산에 대한 대손부담 등이 동사에 미치는 영향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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