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8월 3일 컴백하는 원더걸스가 박진영 곡으로 활동한다.
원더걸스의 소속사 JYP엔터테인먼트는 29일 이투데이에 "박진영이 원더걸스의 타이틀 곡을 준비하고 있다"며 "댄스 가수에서 밴드로 변신한 원더걸스의 색다른 매력을 기대해도 좋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 동안 원더걸스의 타이틀 곡 대부분은 박진영이 맡았다. 원더걸스의 '아이러니'(Irony),'소 핫'(So Hot), '노바디'(Nobody), '비 마이 베이비'(Be My Baby), '텔 미(Tell Me)', '라이크 디스'(Like This) 등의 노래는 박진영이 프로듀서를 맡았고, 당대 최고의 인기를 누렸다.
댄스 음악에서 밴드 음악으로 탈바꿈한 원더걸스도 박진영 곡에 기대감을 드러냈다.
원더걸스 측은 "멤버들도 변화된 음악에 기대하는 눈치다. 물론 달라진 음악 환경에 대해 걱정도 하지만, 기대감과 설렘이 더 큰 것 같다"며 "멤버들이 1년 전부터 악기를 다루면서 활동을 준비했기 때문에 컴백하면 잘할 것이라고 믿는다"고 밝혔다.
밴드로 변신하는 원더걸스도 멤버의 변화가 있다. 유빈(드럼) 혜림(기타) 예은(키보드) 등 3명의 기존 멤버들과 2010년 팀에서 탈퇴한 선미(베이스)가 합류, 4인조 밴드로 활동한다. 선예는 결혼 생활에 전념하기 위해서 이번 활동에서 빠졌고, 소희는 BH 엔터테인먼트로 회사를 옮기면서 함께 활동할 수 없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