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T, 지난해 매출 2조9541억...영업이익 4165억 15.7%↑

입력 2007-01-30 09:08 수정 2007-01-30 0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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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텔레콤은 지난해 서비스 매출 2조9541억원, 영업이익 4165억원을 기록, 2005년 대비 각각 10.4%, 15.7% 증가했다고 30일 밝혔다.

LG텔레콤은 지난해 50만명의 순증가입자를 유치, 701만명의 가입자 달성과 신규 및 순증 시장점유율에서 각각 23%, 27%를 보이며 안정적 성장세를 지속적으로 유지했다.

4분기의 경우 우량가입자의 지속적 유입과 계절적 통화량 증대로 서비스 매출은 직전 분기대비 5.6% 증가한 7646억원, 영업이익과 경상이익은 직전분기 대비 각각 30.7%, 29.7% 증가한 1221억원, 1203억원을 기록했다.

특히 LG텔레콤은 출시 2달여만에 16만명의 가입자를 확보한 항공마일리지 프로그램과 기분존 서비스, 실속형 요금제, 포인트리 카드 등 경쟁력있고 차별화된 고객가치지향적 상품을 선보이며 새로운 시장과 고객군을 창출, 4분기에만 약 11만3000명의 순증가입자를 유치하는 성과를 보였다.

지난해 LG텔레콤은 가입자의 양적 성장과 더불어 질적 측면도 크게 개선시켰다.

2006년 접속요율 하락, 발신번호표시서비스 요금인하에도 불구하고 인당 월 사용량의 경우 전년 대비 11% 증가한 188분을 기록, ARPU(사용자당 평균 매출액)는 0.8% 상승한 3만5700원을 기록했다.

또한 4분기의 과열된 시장 경쟁환경에도 불구하고, 직전 분기 대비 비슷한 수준의 마케팅 비용을 유지하면서 연간 순증 점유율 27% 이상 달성하는 펀더멘탈을 갖추었음을 시장에 입증했다.

한편 2006년 당기 순이익은 이연법인세 자산 설정 및 미지급 법인세 변동액을 반영, 법인세 비용이 1543억원 발생함에 따라 2380억원을 기록했으며, 부채비율은 전년 말 201.3%에서 126%로 큰 폭의 개선이 이뤄졌다. 또한 이익잉여금은 전년 말의 1437억원이 모두 해소되고 942억원의 흑자로 ↑전환해 누적결손을 해소시켰다.

2006년 총 투자비는 3872억원으로 주로 가입자 증가에 따른 용량증설 및 음영지역에 대한 커버리지 확대에 집중적으로 투자됐다.

순증 점유율 27%로 700만 가입자를 돌파하며 높은 수익성을 실현한 LG텔레콤은 고객의 관심과 니즈를 반영한 경쟁력 있는 서비스와 상품을 지속적으로 출시함과 동시에 끊임없는 비용절감으로, 향후에도 안정적 성장과 수익성 개선을 실현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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