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퍼트 美대사 “사드 공식논의 시기상조…공식절차 필요”

입력 2015-06-29 21:26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사진=뉴시스)

마크 리퍼트 주한 미국대사는 29일 미국의 고(高)고도 미사일방어체계(사드) 배치와 관련해 “공개적으로 논의하는 것은 시기상조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리퍼트 대사는 이날 오후 새정치민주연합 문재인 대표를 예방한 자리에서 배석자인 김성곤 의원이 사드 배치에 대한 우려를 전하자 이같이 말한 뒤 "미국에서 내부 논의가 진행되고 있지만 양국 간 공식 협상은 없었다"고 말했다고 김영록 수석대변인은 전했다.

리퍼트 대사는 “미국 국방장관이 한국에 왔을 때, 미국 정부가 내부 절차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중동에 있는 국가에서 원하기도 해서 어디에 두는 것이 좋을지 미국 내에서 논의가 진행 중”이라면서 “한국의 사드배치 문제는 전시작전권처럼 공식 회의 메커니즘이 필요할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는 미국 국방부의 정식 협의 요청이 있을 경우, 한국 내에서 국방부 등을 중심으로한 공식 협의가 이뤄질 것으로 기대한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이에 대해 김성곤 의원은 “사드의 한반도 배치가 중국과 러시아를 자극하리라는 우려도 있다”고 말했고, 추미애 의원은 “환경 피해나 전자파 등으로 인한 주민 반감이 커질 것이다. 일방적 설치는 있을 수 없다”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교통비 또 오른다?…빠듯한 주머니 채울 절약 팁 정리 [경제한줌]
  • 기본으로 돌아간 삼성전자…'기술-품질' 초격차 영광 찾는다
  • "비트코인 살 걸, 운동할 걸"…올해 가장 많이 한 후회는 [데이터클립]
  • 베일 벗은 선도지구에 주민 희비 갈렸다…추가 분담금·낮은 용적률이 ‘복병’[1기 선도지구]
  • [2024마켓리더대상] 위기 속 ‘투자 나침반’ 역할…다양한 부의 증식 기회 제공
  • 어도어ㆍ빅히트, 쇄신 바람 불까…위기 속 등장한 '신임 대표'들 [이슈크래커]
  • “117년 만에 폭설도 못 막지”…올림픽파크포레온 1.2만 가구 입주장 개막에 '후끈' [르포]
  • 목소리 높이는 소액주주…상법개정안 가속 페달 달까
  • 오늘의 상승종목

  • 11.27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0,315,000
    • +0.33%
    • 이더리움
    • 4,783,000
    • +2.22%
    • 비트코인 캐시
    • 697,000
    • +1.68%
    • 리플
    • 2,010
    • +6.24%
    • 솔라나
    • 326,500
    • +0.8%
    • 에이다
    • 1,380
    • +6.31%
    • 이오스
    • 1,117
    • -2.36%
    • 트론
    • 277
    • +2.21%
    • 스텔라루멘
    • 719
    • +14.86%
    • 비트코인에스브이
    • 92,750
    • +0.76%
    • 체인링크
    • 25,270
    • +7.81%
    • 샌드박스
    • 859
    • -1.72%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