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놓치면 안되는 오늘 아침뉴스] 6월 30일

입력 2015-06-30 0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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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승민 원내대표가 29일 오후 국회에서 열린 새누리당 비공개 최고위원회의를 마치고 기자들의 질문을 받으며 회의장을 나서고 있다.(사진=연합뉴스)


◆ 與 최고위원들 유승민 사퇴 촉구…劉 "고민하겠다"

새누리당은 29일 오후 국회에서 긴급 최고위원회의를 열어 유승민 원내대표의 거취 문제를 논의했지만, 최종 결론을 내지 못했습니다. 대다수 최고위원들이 유 원내대표에게 자진 사퇴를 결단하라고 요구했고, 유 원내대표는 "사퇴할 이유를 찾지 못하겠다"는 입장을 개진하다 최고위가 마무리될 때 "(최고위원들의 의견을) 경청했고 잘 생각해보겠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 국내 첫 메르스환자 '완치'…의료진 "환자에 질타 삼가야"

국내 첫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환자인 1번 환자(68)가 이미 여러 차례의 유전자 검사에서 음성판정을 받아 완치 단계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그동안 수차례 고비를 넘기고 메르스 감염 상태는 벗어났지만 근력이 약화되고 욕창이 발생해 오늘 중 일반 병상으로 옮겨 재활 치료를 계속할 예정입니다.


◆ 메르스 충격에 6월 기업체감경기 6년여 만에 최악

올 6월 들어 수출부진에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타격이 겹치면서 제조업체들이 느끼는 경기가 글로벌 금융위기 당시 수준으로 악화됐습니다. 최근엔 그리스 채무불이행(디폴트) 우려가 커지면서 수출기업의 체감경기는 한층 위축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 일본 외무심의관 "초가을에 한일 정상회담 열릴수 있어"

스기야마 신스케 일본 외무성 외무심의관(차관보급)이 29일 한·일 정상회담의 개최 가능성과 관련, "초가을에 일본과 중국·한국간 정상회담이 열린다면 일·한 정상회담도 열릴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교도통신은 그가 도쿄 도내의 한 강연에서 이같이 밝혔다면서, 중국이 3개국 정상회담에 응할지가 향후 관심의 초점이라고 전했습니다.


◆ 하반기 펀드투자…"주식>채권, 국내> 해외"

금융투자업계 전문가들은 올해 하반기에는 채권보다 주식 투자가 전망이 좋은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미국이 올해 금리 인상을 통한 출구전략을 본격화할 것으로 예상하기 때문입니다. 주식형 펀드 중에선 국내 펀드가 해외 펀드보다 우수한 성과를 가져다줄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 檢, 노건평씨 측근 업체와 경남기업 하청거래 조사

성완종 전 경남기업 회장의 특별사면 로비 의혹에 연루된 노무현 전 대통령의 친형 건평씨가 측근이 운영하는 업체를 통해 경남기업 측에서 경제적 이익을 얻은 게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돼 검찰이 수사하고 있습니다. 29일 법조계에 따르면 검찰 특별수사팀(팀장 문무일 검사장)은 최근 건평씨의 측근 이모씨를 불러 조사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한진칼 합병 마무리…지배구조 개편 남은 절차는

한진그룹의 지배구조 개편을 위해 지주회사인 한진칼과 정석기업의 투자부문이 30일 합병했습니다. 지난 4월24일 합병계약 체결 이후 채권자 이의제출 등 계약 해제사유 없이 이날 합병기일이 도래함에 따라 7월1일에는 분할합병보고 이사회 결의를 공고하고 다음날 등기를 합니다. 신주 상장 및 변경상장 예정일은 7월10일입니다.


◆ 내년 건보료 0.9% 인상…직장가입자 월평균 9만8000원

내년도 건강보험료가 0.9% 오릅니다. 보건복지부는 29일 서울 마포구 건강보험공단에서 건강보험정책 최고의사결정기구인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를 열어 2016년도 건강보험료 인상률과 보장성 확대계획 등을 의결했습니다. 내년도 직장가입자의 건강보험료율은 현재 보수월액의 6.07%에서 6.12%로 인상하고 지역가입자의 보험료 부과점수당 금액은 현행 178.0원에서 179.6원으로 올리기로 했습니다.


◆ '한경희' 이름 쓴 청소대행업체에 8천만원 배상 판결

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11부(김기영 부장판사)는 스팀청소기 업체 한경희생활과학이 '한경희'라는 이름을 쓴 청소대행업체 대표 A씨를 상대로 낸 손해배상 청구소송에서 한경희청소 표장의 사용금지와 8천만원 배상을 선고했다고 30일 밝혔습니다. 한경희생활과학은 한경희씨가 1999년 설립했고 2003년 '한경희 스팀청소기'를 만들며 유명해졌으며, 2006년 상호를 현재의 이름으로 바꿨고 2010년 누적판매 1천만대를 달성했습니다.


◆ 전국 흐리고 충청이남 장맛비…밤부터 비 그쳐

화요일인 30일은 장마전선의 영향으로 충청이남 지역에 비가 오다 밤부터 그치겠습니다. 이날 오전 5시 현재 전국이 흐리고 제주도와 일부 전남 해안 지역에 약한 비가 오는 곳이 있겠습니다. 전국이 흐린 가운데 비는 이날 낮에 제주와 전남 해안(강수확률 60∼90%)에서 충청 이남으로 확대되겠고, 밤에 서쪽부터 그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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