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전기차 민간보급 사업에 참여한 시민을 대상으로 공개추첨을 진행한다고 30일 밝혔다.
추첨식은 다음달 3일 오후 3시 서울시청 서소문별관 1동 12층 회의실에서 열린다.
참석 대상자는 전기차협회, 전기차 6개 제작사, 충천기 6개 업체, 민간보급 신청자 등 30여명이다.
추첨식 전 과정은 라이브서울(http://tv.seoul.go.kr)을 통해 인터넷으로 생중계된다.
추첨 방식은 신청자를 대상으로 사전에 부여한 고유번호를 프로그램에 입력한 후 무작위로 표출하는 방식이다.
행사는 565명의 우선보급 대상자를 추첨한 뒤 나머지 신청 395명 전원에게 예비순번을 정해주는 순서로 진행된다.
시에 따르면 지난 4월 6일부터 6월 26일까지 신청을 접수한 결과 565대 보급에 960명이 신청, 평균 1.7: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시는 선정된 보급대상자를 대상으로 주차공간 확보 여부 및 충전기 설치 모델 등을 확인한 뒤 결격 사유가 없을시 최종 보급대상자로 확정한다.
충전기 설치 현장조사 과정에서 탈락자가 발생할 경우 이날 뽑은 예비대상자 중에서 추가 대상자를 선발한다.
보급 대상 전기차 가격은 레이EV 3500만원, 쏘울EV 4250만원, SM3 ZE 4190만원, 스파크EV 3840만원, i3 5750~6470만원, 라보PEACE 3690만원, 전기이륜차 로미오 383만원 등이며, 보조금은 대당 1500만원에서 2000만원까지 지원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