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지수가 하락 개장했으나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의 선전으로 반등하고 있다.
30일 오전 9시 18분 현재 현재 코스닥지수는 전일보다 1.40인트(+0.19%) 오른 734.44포인트를 기록하고 있다.
그리스 정부는 전일 새벽 관보를 통해 내달 6일까지 은행영업 중단을 공고했다. 시중은행들이 영업을 중단하면서 그리스 디폴트(채무불이행) 가능성이 높아졌다. 이에 뉴욕증시가 급락하고 코스닥지수도 하락 개장했으나 진정세를 찾는 모습이다.
그러나 투자심리는 여전히 위축된 상태다. 개인이 167억원을 순매수하며 수급을 주도하고 있지만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50억원, 31억원 순매도하는 중이다.
업종별로 보면 기타서비스, 유통, 종이/목재, 섬유/의류 4개 업종이 상승하고 있다. 제약, 음식료/담배, 디지털콘텐츠, 소프트웨어, 오락/문화, 건설, 인터넷 등 대부분이 소폭 오름세다. 반면 출판/매체복제가 1% 넘게 하락하고 있다. 이어 화학, 방송서비스, 통신방송서비스, 기타제조 업종만 소폭 내림세다.
시총 상위 10개 종목은 셀트리온 +0.64%, 다음카카오 +0.32%, 동서 +1.34%, CJ E&M -0.25%, 메디톡스 +0.11%, 바이로메드 +0.11%, 파라다이스 +0.86%, 로엔 -2.22%, 산성앤앨엔스 -1.24%, 코오롱생명과학 +0.94%를 나타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