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그룹, 미래전략실 신설… 실장에 김경수 사장 임명

입력 2015-06-30 1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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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인트포CC 매각 3분기 완료, 성과중심 경영추진

▲김경수 한라그룹 미래전략실장(왼쪽), 홍석화 만도헬라일렉트로닉스 대표이사 사장(사진제공=한라그룹)
한라그룹이 미래전략실 신설을 통해 인수합병(M&A)과 재무ㆍ금융 부문을 강화하기로 했다.

한라그룹은 30일 미래전략실장에 김경수 만도 사장을 임명했다. 또 한라마이스터 대표이사에 황인용 만도헬라일렉트로닉스 사장, 만도헬라일렉트로닉스 대표이사 사장에 홍석화 한라I&C 대표이사 부사장, 한라엔컴 대표이사 부사장에 박종식 한라개발 대표이사 부사장을 선임하는 사장단 인사를 단행했다.

이외에 한라인재개발원 부원장인 이석민 부사장을 한라인재개발원장 겸 수석부사장으로 승진시켰다. 회장 비서실장인 이철영 전무와 만도 탁일환 전무도 부사장으로 승진했다. 이들은 각각 만도 CFO와 CTO에 임명됐다.

한라그룹 관계자는 “이번 인사는 제주 세인트포CC 매각 등의 구조조정 작업을 3분기에 마무리해 성과중심의 경영에 나서겠다는 의지"라며 "미래전략실은 신규 사업 발굴과 함께 기존 사업을 통폐합하는 역할을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라그룹은 또 IR선진화실을 신설해 주주친화 정책을 추진한다. 앞서 한라그룹은 임기영 전 대우증권사장을 지주회사인 한라홀딩스 부회장에 선임했다. 이어 장경국 노무라금융투자상무 등 외부 금융전문가들을 추가로 영입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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