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FX] 유로화, 그리스 불안에 약세…달러ㆍ엔 122.32엔

입력 2015-06-30 1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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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외환시장에서 30일(현지시간) 유로화가 주요 통화에 대해 하락하고 있다. 그리스 디폴트(채무불이행) 불안이 계속되면서 유로화에 매도세가 유입됐다. 안전자산인 엔화는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달러·엔 환율은 오후 1시30분 현재 전 거래일 대비 0.18% 하락한 122.32엔을 기록하고 있다. 유로·달러 환율은 0.44% 내린 1.1187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유로·엔 환율은 136.84엔으로 0.62% 떨어졌다.

유로ㆍ달러 환율은 전날 뉴욕시장에서 반발 매수세 유입에 1.12달러 선을 회복했으나 이날 다시 하락세로 돌아섰다.

그리스 정부는 이날로 예정된 국제통화기금(IMF) 채무 약 16억 유로에 대해 상환 불가를 통보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전날 그리스 국가신용등급을 ‘CCC-’로 한 단계 강등했고 피치도 ‘제한적 디폴트(RD)’로 낮췄다. S&P는 그리스가 유로존(유로화 사용 19개국)을 탈퇴할 가능성이 50%라고 우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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