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짜 해외 수입업체 만들고 사기대출… 검찰, '후론티어' 대표 구속수사

입력 2015-07-01 08:45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서울중앙지검 외사부(부장검사 전성원)는 관세청법 위반 및 재산국외도피 혐의로 플라스틱 부품 제조업체 '후론티어' 대표 조모(56) 씨를 구속수사 중이라고 1일 밝혔다.

검찰에 따르면 조 씨는 수출 실적을 부풀려 관세청에 허위 수출신고를 하고, 이를 토대로 무역보험공사로부터 수출보험·신용보증서를 발급받아 시중은행 5곳으로부터 거액의 사기대출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이 과정에서 후론티어는 2010년부터 올해 초까지 생산한 플라스틱 TV케이스를 부풀리거나, 생산하지 않은 물품을 생산했다고 속였고, 관세청에 신고한 일본 수입 업체도 조씨가 만든 페이퍼컴퍼니였다는 게 검찰의 설명이다.

검찰은 무역보험공사가 조씨의 불법대출에 가담한 사실이 있는 지도 들여다 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조씨가 대출의 근거가 된 무역보험공사 보증서를 손쉽게 발급받게 된 데에는 사전 공모가 이뤄졌을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단독 이베이, 3월부터 K셀러에 반품·환불비 지원 ‘리퍼제도’ 시행
  • 공차, 흑당에 대만 디저트 ‘또우화’ 퐁당…“달콤·부드러움 2배” [맛보니]
  • [유하영의 금융TMI] 가계대출 관리, 양보다 질이 중요한 이유는?
  • 대통령실·與 “탄핵 집회 尹부부 딥페이크 영상...법적대응”
  • “성찰의 시간 가졌다”...한동훈, ‘별의 순간’ 올까
  • 매력 잃어가는 ‘M7’…올해 상승률 1% 그쳐
  • '나는 솔로' 11기 영철, 특별한 인증 사진 '눈길'…"文과 무슨 사이?"
  • 떠난 하늘이와 우려의 목소리…우울증은 죄가 없다 [해시태그]
  • 오늘의 상승종목

  • 02.14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46,475,000
    • -0.33%
    • 이더리움
    • 4,078,000
    • +0.1%
    • 비트코인 캐시
    • 504,000
    • -1.47%
    • 리플
    • 4,155
    • -1.42%
    • 솔라나
    • 291,100
    • -0.68%
    • 에이다
    • 1,176
    • -1.67%
    • 이오스
    • 974
    • -1.42%
    • 트론
    • 357
    • +1.42%
    • 스텔라루멘
    • 522
    • -2.79%
    • 비트코인에스브이
    • 60,050
    • +0.92%
    • 체인링크
    • 28,730
    • -0.17%
    • 샌드박스
    • 604
    • -0.33%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