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증권은 2006회계연도 3분기(10월~12월) 순이익이 전분기보다 23.5% 감소한 327억3800만원으로 집계됐다고 30일 밝혔다.
같은기간 매출액과 영업이익도 각각 14.5%, 7.5% 줄어든 3172억2300만원, 429억400만원을 기록했다.
이같은 실적부진과 관련, 삼성증권은 연말 성과급과 투자자교육재단 출연 등에 따른 일시적 비용 증가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삼성증권 전략기획팀 방영민 상무는 "엉업 전부문의 고른 성장에 힘입어 순수익은 전분기보다 8% 증가한 1542억원을 기록했으나, 연말 성과급 지급에 따른 일반관리비 증가, 한국투자자교육재단 출연에 따른 영업외비용 증가 등으로 순이익은 감소했다"고 밝혔다.
삼성증권은 영업 부문별로 2분기대비 수탁수수료 5.5%, 수익증권취급 수수료 9.2%, 인수 및 자문 수수료 247.7% 가 상승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삼성증권은 "올해 자산관리 부문에서 투신 수탁고 업계 1위 달성 및 포트폴리오형 주식영업을 강화하고, IB 부문에서도 자기자본 투자를 개시하는 등 공격적 영업을 전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