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환수 국세청장, '편지 리더쉽' 이어 '직원ㆍ조직 사랑' 진심 통했다

입력 2015-07-01 1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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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환수 국세청장은 지난 14일 ‘세금문제 현장소통의 날’ 의 일환으로 안산세무서를 방문, 직원들과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임환수 국세청장의 '편지 리더쉽'이 직원과 조직에 생기를 불어 넣고 있는 가운데 최근 차세대 국세행정시스템(TIS) 해단식에서는 손수 작성한 소감문이 직원들에게 큰 감명을 준 것으로 전해졌다.

국세청은 지난 달 30일 서울 양평동에 소재한 국세청 전산실에서 임환수 국세청장과 본청 국‧과장, 차세대 추진단 및 사업단 직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차세대 국세행정시스템(TIS) 해단식을 열었다.

이날 행사에서 임 청장은 "험난했던 긴 여정을 묵묵히 견디며, 개청 이래 최대의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완수한 여러분께 진심으로 고맙다는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임 청장은 "차세대 시스템을 구축한다고 했을 때에는 많은 반대와 우려가 있었다"며 "이는 실패에 대한 두려움과 보이지 않는 미래에 대한 불안감, 그리고 정부 최초‧개청 이래 최대라는 수식어에 대한 부담감 때문이었다"고 덧붙였다.

임 청장은 또 "직원들은 개발기간 내내 맘 편히 쉬어본 적이 없었을 것이고, 심지어 링거를 맞으며 일한 직원도 많았던 것으로 안다"며 "밤낮으로 고생한 여러분이 있었기에 이 모든 일이 가능했다"며 직원들의 노고를 치하했다.

이와 함께 임 청장은 차세대 시스템이 주는 의미와 향후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임 청장은 "(차세대 시스템 구축을 통해) 국세청은 혁신적 서비스와 고차원의 분석기능을 갖춘 지능형 전산시스템을 통해 새로운 도약의 전기를 맞게 되었다"고 말했다.

이어 임 청장은 "시스템이 바뀐 만큼 이제는 사람도, 일하는 방식도 변해야 한다"며 "시스템과 사람이 융합되어 변화를 선도하고, 업무를 혁신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임 청장은 "완벽한 보안 속에 365일, 24시간 시스템을 중단없이 운영하는 일도 과제가 될 것"이며 "세종에서 같이 호흡하고, 고민하면서 또 하나의 새로운 길을 만들어 가자"며 직원들을 격려했다.

관련 소식을 접한 국세청 직원들은 "차세대시스템에 대한 고충과 애로사항은 이루 헤아릴 수 없었다"며 "국세청장이 직접 일선 현장을 둘러보고, 차세대에 대한 의견을 겸허하게 수용‧개선한 것이 큰 힘이 됐다"고 입을 모았다.

또 다른 국세청 관계자는 "편지 리더쉽에 이어 차세대시스템에서 밝힌 소감은 직원들에게 큰 감명을 주고 있다"며 "앞으로도 조직과 직원들에 대한 관심과 사랑이 변함없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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