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차가 6월 초 벨기에 브뤼셀에서 티볼리 시승행사를 실시하고 있다.(사진제공=쌍용차)
쌍용차는 6월 내수 8420대, 수출 3952대를 등 전년 동월 대비 5.0% 증가한 1만2372대를 판매했다고 1일 밝혔다.
내수 판매는 2005년 이후 10년 만에 월 최대 실적이며 전년 대비로는 63.3%나 증가한 실적이다.
지난달 티볼리는 내수 3630대, 수출 2409대를 포함 총 6039대가 판매되며 3개월 연속 5000대 이상 판매를 기록했다. 티볼리는 지난 1월 출시 이후 처음으로 월 6000대 판매를 돌파하며 판매증가세를 주도했다.
쌍용차의 지난달 수출은 전년 동월 대비 41.0% 급감했다. 회사 관계자는 “수출 감소는 환율 등 수출여건 악화에 따른 대응차원에서 내수 판매에 주력한 영향도 있다”며 “6월부터 유럽, 중국 등에 티볼리를 출시하면서 실적도 점차 개선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최종식 쌍용차 대표이사는 “티볼리 디젤 모델 투입 등 한층 강화된 라인업을 통해 글로벌 소형 SUV시장을 더욱 적극적으로 공략해 나갈 것이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