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덕훈 행장 “윤리경영이 수은의 핵심가치로 뿌리내리도록 할 것”

입력 2015-07-01 14: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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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출입銀, 창립 39주년 맞아 윤리경영 선포식 가져

▲1일 서울 여의도 수출입은행 본점에서 열린 ‘창립 39주년 기념식 및 윤리경영 선포식’에서 이덕훈 은행장이 기념사를 하고 있다.(사진=수출입은행 제공)

이덕훈 수출입은행장이 은행 내부통제 및 윤리경영 강화를 위해 ‘윤리경영 실천 서약’을 선포함으로써 청렴한 수출입은행을 천명했다.

수출입은행은 1일 서울 여의도 본점에서 창립 39주년 기념식과 함께 ‘클린뱅크(Clean Bank)’를 천명하는 윤리경영 선포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고객과 국민의 신뢰를 얻기 위해 경영을 쇄신하고, 전 임직원들의 윤리청렴 실천 의지를 다지기 위해 마련됐다.

이 자리에서 이 행장은 은행 내부적으론 대외 신뢰회복을 위해 내부통제 및 윤리경영 강화 방안이 일상적인 업무단위까지 뿌리내리도록 하겠습니다.”고 말했다.

수출입은행은 ‘윤리경영 선포’가 일회성 구호에 그치지 않고, 실질적으로 구현될 수 있도록 케이스(Case)별 반부패 교육 실시, 임직원 복무 점검 강화, 법규 위반자에 대한 엄정 제재 등 내부통제 강화 방안이 지속적으로 최소 업무단위까지 자리 잡도록 노력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이 행장은 ‘창립 39주년 기념식’에서 “수은의 미션과 역할을 한국 경제 재도약을 위한 성장 동력의 확충, 해외투자 및 수출시장의 다변화, 나아가 동북아 경제협력의 강화를 통해 한반도의 번영과 평화를 이루는 것으로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서 “수출금융시장의 실패를 보완하는 전통적 수출신용기관(ECA)의 한정된 역할을 넘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대외 정책금융기관으로 자리매김해야 한다”면서 “우리 산업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와 해외진출 확대를 통해 신규 성장동력을 확충하고, 이를 국내 일자리 창출과 경제활성화로 연결시키는데 수은이 앞장서야 한다”고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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