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증시]일제히 '상승'...모토롤라+유가급등

입력 2007-01-31 0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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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주요지수가 상승세로 마감했다.

4년 8개월래 최고치를 기록한 1월 소비자신뢰지수, 칼 아이칸의 모토롤라 지분 매입 소식 등이 호재로 작용하며 오름세를 보였으나 FOMC의 금리결정을 하루 앞둔 탓에 상승 폭은 다소 제한됐다.

30일(현지시간) 블루칩 위주의 다우존스산업지수는 전일보다 32.53포인트(0.26%) 오른 1만2523.31,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2448.64로 7.55포인트(0.31%) 상승했다.

대형주 중심의 S&P500지수는 8.20포인트(0.58%) 상승한 1428.82였고, 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도 460.53으로 0.20포인트(0.07%) 상승 마감했다.

미국의 민간연구기관인 컨퍼런스 보드가 발표한 1월 미국 소비자기대지수가 110.3을 기록, 지난 2002년 5월 이후 최고치를 나타넀다. 이는 수정치 및 전문가 예상치인 110을 소폭 웃도는 수준으로 동행지수 역시 지난달 130.5에서 133.9로 높아졌다.

컨퍼런스보드 측은 고용시장의 호조로 소비자체감경기 개선 전망이 강해졌다고 평가했다.

대표적 기업사냥꾼인 칼 아이칸이 모토롤라 지분 1.39% 보유하고 있으며, 사측에 이사회 선임을 요구했다는 소식으로 모토로라 주가는 6.9% 급등했다.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최근 모토로라 주가가 고점대비 30% 가까이 하락했고, 112억달러의 현금성 자산은 보유하고 있는 점이 구미를 당겼다는 분석이다.

세계 최대 소비제조업체인 프록터앤갬블(P&G)의 2분기 순이익이 전년동기대비 12% 증가한 23억6000만달러를 기록했고, 혁신제품 제조업체인 3M의 4분기 순이익도 전년동기대비 58% 증가한 11억8000만달러였으나 주당 순익이 1.10달러로 예상치 1.14달러를 밑돌았다. P&G와 3M의 주가는 각각 0.5%, 5.1% 떨어졌다.

유가 급등으로 엑슨모빌이 1.6% 오르는 등 에너지주가 강세를 보였다.

이날 뉴욕상품거래소에서 거래된 서부텍사스산중질원유(WTI) 3월 인도분은 전일보다 2.96달러 급등한 56.97달러로 마감했다. 이날 상승 폭은 16개월래 최대치로 향후 2주간의 기온하락 예보, 사우디아라비아의 추가 감산 가능성 등이 유가 급등을 이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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