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홈쇼핑, 악재 노출 예상...목표가 하향-한누리증권

입력 2007-01-31 0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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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누리투자증권은 31일 CJ홈쇼핑에 대해 여러 변동요인을 확인하고 매수시점을 악재가 노출된 이후로 미루는 것이 바람직할 것이며 목표주가는 실적하향 조정에 따라 11만3000원에서 9만2000원으로 하향조정한다고 밝혔다.

이소용 연구원은 "현재 CJ홈쇼핑의 MSO(종합유선방송사업자) 가치는 가구당 10만원 수준으로 CJ홈쇼핑의 1/5 규모인 큐릭스의 30만원보다 저평가된 상태"라며 "그러나 롯데쇼핑의 홈쇼핑 시장 진입 영향이 아직 나타나지 않았고, BSI 처리방향이 확정되지 않는 등 변동요인이 남아있는 상태"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 연구원은 "지난해 4분기 실적은 영업이익의 호조와 영업외수지의 부진으로 요약할 수 있다"며 "꾸준한 무형상품 성장에 따라 영업이익은 시장예상치를 7.5% 웃돌았으나 예상보다 부진한 자회사인 엠플온라인 실적과 BSI의 지분법평가손 가산으로 순이익은 시장 예상치를 39.4% 밑돌았다"고 분석했다.

그는 "2007년 취급고가 저년대비 6.1% 증가한 1조6400억원, 영업이익은 3.9% 증가한 884억원, 순이익은 엠플온라인의 손실 감소로 23.3% 늘어난 594억원을 전망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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