힐러리 클린턴, 대선자금 500억 이상 모아…역대 최대 규모

입력 2015-07-02 0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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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힐러리 클린턴 전 미국 국무장관이 1일(현지시간) 4500만 달러로 역대 최대 규모 대선자금을 모았다는 사실이 공개되고 나서 지지자들에 대한 친필 감사 서신을 트위터에 올렸다. 출처 클린턴 트위터

미국 민주당 대선 후보인 힐러리 클린턴 전 국무장관이 이번 2분기 대선자금을 4500만 달러(약 504억원) 이상 모았다고 1일(현지시간) CNN방송이 선거참모들을 인용해 보도했다.

클린턴 전 장관은 2016년 대선 선거운동에 들어간 첫 분기에 이런 막대한 금액을 모금했다. 이는 역대 미국 대선주자들이 분기별로 거둬들인 선거자금 가운데 가장 많은 것이다. 이전 기록은 지난 2012년 대선에서 재선을 노렸던 버락 오바마 대통령이 2011년 1분기에 기록한 4190만 달러다.

클린턴과 선거운동본부는 특히 지난달 집중적으로 선거자금을 모았다고 CNN은 전했다. 클린턴은 2분기 18개 주에서 58회의 모금 행사를 치렀다.

이번 모금액은 친 클린턴 정치자금 모금단체(슈퍼팩)나 그밖의 각종 모임이나 단체들이 거둬들인 자금은 제외된 것이어서 이런 자금까지 합치면 클린턴은 넉넉하게 대선을 치를 수 있게 됐다는 평가다.

클린턴 측은 모금 가운데 91%가 100달러 이하의 소액이라고 강조했지만 구체적으로 기부자가 얼마나 되는지는 밝히지 않았다.

클린턴 선거본부는 연말까지 1억 달러의 자금을 모으는 것이 목표이며 이런 추세라면 쉽게 목표를 달성할 것이라고 CNN은 전했다.

클린턴 전 장관은 선거모금 결과가 보도된 뒤 트위터에 감사를 표시하며 친필 서신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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