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전거광’ 조지 W 부시 전 미국 대통령이 올해 두 번째 무릎 수술을 받았다. (사진=신화/뉴시스)
에이브릴 라빈이 '라임병'에 걸려서 투병중이라고 알려진 가운데, 조지 W. 부시 전 대통령도 이 병으로 고통받았다.
미국 워싱턴 포스트는 조지 W. 부시 전 대통령이 라임병에 걸렸고, 현재는 완치된 상태라고 보도했다. 전문가들은 조지 W. 부시 전 대통령의 피부에 안 원형 발진이 라임병에 걸렸다는 증거라고 분석했다.
앞서 에이브릴 라빈은 '라임병'을 무서운 질병이라고 언급했다.
에이브릴 라빈이 앓고 있는 라임병은 곤충인 진드기가 사람을 무는 과정에서 나선형의 보렐리아(Borrelia)균이 신체에 침범하여 여러 기관에 병을 일으키는 감염질환이다. 질병의 초기에는 발열, 두통, 피로감과 함께 특징적인 피부병변인 이동홍반(erythema migrans)이 나타난다.
이동성 홍반은 특징적으로 황소 눈과 같이 가장자리는 붉고 가운데는 연한 모양을 나타내는 피부 증상이다. 치료하지 않으면 수일에서 수주 뒤에 여러 장기로 균이 퍼지게 되고 뇌염, 말초신경염, 심근염, 부정맥과 근골격계 통증을 일으킨다. 초기에 적절하게 항생제를 이용해서 치료하지 않으면 만성형이 되어 치료하기 어렵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