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리스코리아, 나눔마스크 2만매 서울노숙인시설협회에 기부

입력 2015-07-02 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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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 위생에 취약한 소외계층 위해 아이리스코리아가 따뜻한 마음 전해

경기 침체와 고용 불안이 이어지면서 노숙자로 전락하는 이들이 적지 않다. 이들은 재활을 위해 시설에서 재기를 위해 노력하고 있지만, 삶의 질도 상당히 열악해 각종 질병과 사건 사고에 쉽게 노출돼 있다.

2009년 설립된 서울노숙인시설협회(회장 여재훈)에 따르면 서울시 노숙인은 3,000명 정도이며 시설에 거주할 경우 한 방에 적게는 3명, 많게는 8명이 함께 지내는 것으로 전해진다. 서울노숙인시설협회는 서울시와 연계해 기업, 단체, 개인의 기부를 받아 희망옷나눔사업을 진행 중으로 노숙인들의 삶의 질 개선을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고 있다.

그러나 노숙인들의 단체생활로 위생, 보건 등에 취약할 수 밖에 없고 심리적 불안정으로 인한 문제도 적지 않아 지속적인 지원이 필요하다는 게 협회 측의 설명이다.

이러한 가운데 아이리스코리아(www.iriskorea.co.kr)가 지난 24일, 메르스에 취약한 노숙인들을 위해 일회용 마스크인 ‘아이리스 나눔 마스크’ 2만 매를 협회 측에 기부했다.

메르스가 확산되면서 외출 시 필수품이 된 마스크는 각종 호흡기 전염병을 예방할 수 있기 때문에 필수적으로 착용하는 것이 좋다. 일본의 경우 사스 유행 후 일회용 마스크 착용이 일상화 되었다. 마스크의 착용이 자신의 보호 뿐아니라, 상대방에 대한 배려가 된다는 인식이 널리 받아들여졌기 때문이다.

아이리스코리아의 마스크 기부 역시 이 같은 배려문화 생성을 독려하고, 위생에 취약한 노숙인들을 지원하기 위함이다.

이와 관련 아이리스코리아 송순곤 사장은 “글로벌 생활용품 전문기업으로서 책임과 나눔의 일환으로 일회용 마스크 2만 매를 서울노숙인시설협회에 기부하게 됐다”면서 “개별 포장으로 위생적인데다 나의 건강은 물론 남까지 배려할 수 있다는 점에서 일상의 필수품이라 할 수 있다”고 전했다.

한편, 아이리스코리아는 일본 글로벌 생활용품 전문기업 아이리스오야마의 한국법인으로 지난 6월에는 300만 매 이상의 마스크를 판매한 바 있다. 아이리스 마스크는 개별 포장되어, 위생적인 마스크로 나눔 기부에 쓰이는 등 기존의 저가 제품과는 차별화된 경쟁력을 보여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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