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계로 본 여성의 삶]결혼한 여성 1주일 내내 하루 4시간 이상 가사노동

입력 2015-07-02 09:48 수정 2015-07-02 1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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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세 이상 한국 여성 중 배우자가 있는 여성은 1주일 내내 하루 4시간 이상 가사노동을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통계청이 2일 발표한 ‘통계로 보는 여성의 삶’에 따르면 배우자가 있는 30세 이상 여성이 하루 가사노동을 1시간49분 더하며, 1주일 내내 하루 4시간 이상 가사 노동에 사용하고 있다.

배우자와 따로 사는 여성은 일(수입노동)은 하루 51분 더하고 가사노동은 54분 덜했다. 미취학자녀가 있는 여성은 아이돌보기 등 가사노동에 3시간5분 더 사용하고, 여가생활은 1시간43분 적게 사용했다.

가사분담에 대한 여성의 만족도는 남성보다 낮고, 특히 40대와 고학력자, 유배우자 층에서 불만족 의견이 높았다.

맞벌이 여성의 의무활동은 외벌이 여성보다 2시간 이상 많고, 주중에 미뤄진 가사로 주말의 가사노동이 평일보다 많게 나타났다.

지난해 우리나라 여성의 가정관리 시간은 2시간27분으로 남성(31분)보다 1시간56분 많았다. 국가별로는 호주, 캐나다, 일본 등은 3시간이 넘고 미국은 한국보다 11분 많은 2시간 38분으로 나타났다.

10세 이상 한국 여성은 하루 중 필수활동에 11시간16분(46.9%), 의무활동 8시간4분(33.6%), 여가활동에 4시간40분(19.4%)을 사용하고 있다.

잠자고 식사하는 등 필수활동은 남성보다 5분 더 하고, 일과 가사노동, 학습 등 의무적인 활동은 남성보다 14분 더 많았다. 여가활동은 여성이 남성보다 18분 적게 사용했다.

한편 올해 여성은 2531만5000명으로 남성(2530만3000명)보다 많아 남성인구를 앞질렀다. 우리나라 가구의 28.4%가 여성이 가구주이며, 최고 출산율 연령은 2006년 이후 20대 후반에서 30대 초반으로 이동했다.

지난해 기혼여성이 미혼여성보다 건강관리 실천율이 높았으며, 20세 이상 여성 3.3%는 담배를 피우고, 절반(50.9%) 이상이 술을 마셨다. 2013년 기준 여성의 사망 원인 1위는 암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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