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니퍼 로페즈, 존 트라볼타까지 신봉하는 '사이언톨로지'란?

입력 2015-07-02 09:57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제니퍼 로페즈, 존 트라볼타까지 신봉하는 '사이언톨로지'란?

▲출처=네이버 영화 캡처

할리우드 탑스타 톰 크루즈가 최근 자신의 종교 사이언톨로지를 포기하기로 밝혀 이 종교에 대해 많은 이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사이언톨로지는 L. 론 허버드가 1954년에 창시한 신흥 종교다. 인간은 영적 존재라고 믿으며, 과학기술을 통한 정신치료와 윤회도 믿고 있는 종교로 알려졌다.

사이언톨로지의 뜻은 진리탐구로 라틴어 'scio(깨달음)'과 그리스어 'logos(이성)'을 모티브로 하고 있다. 과학적이고 심령학적인 8단계 과정을 거치면 우주 속 테탄에 이르며 죽음으로부터 벗어난다고 한다. 현존하는 우주는 메스트로부터 왔으며, 그것은 물질, 에너지, 공간 그리고 시간으로 구성돼 테탄의 도움을 얻어 생명력을 유지한다. 테탄은 사람에 붙어 살며, 죽지 않는 존재이고 온갖 악으로부터 육신을 보호한다.

창시자 론 허버드는 "육신이 죽음을 피하려면 그가 개발한 E-머신을 활용해 정신분석을 하고 이를 통해 변해야 한다"고 설파한다.

사이언톨로지의 목표는 사람들을 청명한 상태로 만들어 전쟁, 범죄, 마약 등이 사라지게 하는 것이다.

위키백과에 따르면 전 세계적으로 약 800만명의 신자가 있으며, 배우 톰 크루즈, 제니퍼 로페즈, 존 트라볼타 등 적지 않은 유명인이 신자인 종교로 관심을 끌고 있다.

현재 사이언톨로지는 영국에 국제연맹 본부를 두고 있다.

독일 정부는 1997년부터 사이언톨로지를 전체주의 성향의 종교로 규정하여 불법화하고 활동을 규제하고 있다. 2008년 독일 법원은 사이언톨로지가 독일 사법당국의 감시활동을 금지할 것을 요구한 소송에서 독일 당국의 감시활동은 정당한 근거가 있다고 판결한 바 있다.

2009년 10월 프랑스 법원은 사이언톨로지의 사기 혐의를 인정, 벌금 30만 유로를 부과하였다. 단, 종교 활동 자체를 금지하지는 않았다.

동아시아 지역의 경우 일본과 중국에 진출하여 있으나 한국에는 현재 사이언톨로지가 공식적으로 진출하여 있지 않으며, 신도의 존재도 보고되지 않고 있다.

한편 할리우드 배우 톰 크루즈가 딸 수리 크루즈를 위해 종교 사이언톨로지 포기를 결심했다고 미국 연예매체 할리우드라이프가 지난 1일(현지시각)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톰 크루즈는 최근 수리 크루즈와의 전화 통화를 하며 사이언톨로지 포기를 결심한 것으로 전해졌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한은 금통위, 2회 연속 인하·부총재 소수의견·1%대 성장 전망 ‘이변 속출’ [종합]
  • ‘900원 vs 150만 원’…군인 월급 격세지감 [그래픽 스토리]
  • ‘고강도 쇄신’ 롯데그룹, CEO 21명 교체…신유열 전무 부사장 승진 [2025 롯데 인사]
  • "출근해야 하는데" 발만 동동…일단락된 '11월 폭설', 끝이 아니다? [이슈크래커]
  • 원·달러 환율, 기준금리 ‘깜짝 인하’에도 오히려 하락
  • 단독 론칭 1년 만에 거래액 1억弗 달성 ‘트롤리고’…내년부터 원화 결제 추진
  • '리플 커플링' 스텔라루멘, 2주간 280% 상승…전고점 뚫나
  • 정몽규, 축구협회장 4선 노린다…허정무와 경선
  • 오늘의 상승종목

  • 11.28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2,658,000
    • +2.18%
    • 이더리움
    • 5,041,000
    • +6.1%
    • 비트코인 캐시
    • 713,000
    • +3.03%
    • 리플
    • 2,042
    • +2.41%
    • 솔라나
    • 331,200
    • +2.16%
    • 에이다
    • 1,382
    • +1.54%
    • 이오스
    • 1,112
    • +0.36%
    • 트론
    • 280
    • +0.72%
    • 스텔라루멘
    • 673
    • -3.17%
    • 비트코인에스브이
    • 98,100
    • +7.15%
    • 체인링크
    • 25,130
    • +0.56%
    • 샌드박스
    • 832
    • -2.12%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