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200만원대 SUHD TV 출시… 7월 글로벌 시장 확대

55인치 제품은 기존 SUHD TV 대비 최대 30% 이상 가격 낮춰

▲모델이 SUHD TV 신제품인 ‘JS7200’을 소개하고 있다. (사진제공=삼성전자)

삼성전자가 200만원대 ‘SUHD TV’ 신모델을 선보이며 SUHD TV 판매 확대에 나선다.

삼성전자는 SUHD TV 신제품인 ‘JS7200’을 국내 시장에 처음 선보인 후 7월 중 전 세계 시장에 순차적으로 출시한다고 3일 밝혔다. 올해 전략 모델 SUHD TV는 출시 3개월 만에 지난해 동급 모델 대비 두 배 빠른 속도로 국내 판매 1만대를 돌파했다.

삼성전자는 신제품 JS7200 출시를 계기로 프리미엄 TV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하는 한편 SUHD TV 보급을 확대한다는 전략이다.

JS7200(7시리즈, 50·55·60인치) 신모델 출시로 SUHD TV 라인업(8,9시리즈, 55·65·78·82·88인치)은 더욱 다양해지고 모델수도 기존 8개에서 11개로 늘었다.

특히 55인치 기준 기존 SUHD TV 대비 최대 30% 이상 가격을 낮춘 것이 특징이다. 삼성전자는 200만원대 SUHD TV 출시로 합리적인 가격과 최고의 화질을 원하는 소비자들을 만족시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삼성 SUHD TV JS7200은 독자 개발한 나노 크리스털 기술을 적용해 자연의 색을 고스란히 느낄 수 있다. 나노 크리스털은 10억분의 1m 굵기의 미세한 나노 입자로 순도 높은 색만을 남겨 정확하고 넓은 색 영역을 표현한다. 밝은 곳은 더 밝게, 어두운 곳은 더 어둡게 만들어 실제 사람이 눈으로 보는 것처럼 제작된 HDR 콘텐츠도 왜곡 없이 볼 수 있도록 지원한다.

또한 사용자에게 즉각 반응하는 직관적인 UI(유저인터페이스)와 ‘추천 콘텐츠’, ‘최근 콘텐츠’ 등 사용자가 원하는 콘텐츠를 쉽게 찾아볼 수 있는 스마트 허브로 타이젠 플랫폼이 제공하는 진화한 스마트 TV 경험을 즐길 수 있다.

김현석 삼성전자 VD(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사장은 “합리적인 가격대의 JS7200 출시로 SUHD TV 라인업을 7시리즈까지 확대, 소비자 선택의 폭을 넓혔다”면서 “새로운 차원의 화질을 가진 SUHD TV를 더 많은 소비자들에게 전달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SUHD TV JS7200의 출고가는 50인치 259만원, 55인치 359만원, 60인치 419만원이다. 이달 말까지 JS7200를 구매하는 고객에게는 5만원 추가 시 무선으로 TV와 연결해 들을 수 있는 헤드셋 ‘레벨온 와이러리스’ 를 증정한다.